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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r. Walle

이자카야 7

[일본의 음식문화] 일본의 '사누키우동(讃岐うどん)'의 유래와 특징

사누키 우동(讃岐うどん)의 전래사누키 우동의 역사는 사누키 출신의 구호대사(弘法大師, 홍법대사) 공해(空海)가 멀리 중국에서 가져온 것이 시초라고 알려져 있습니다. 공해는 연력 804년 31세 때 입당합니다. 1년여 동안 장안에 머문 후 806년에 귀국합니다. 그때 가져온 것이 '우동 제조법', '밀', '당과자' 중 하나였다고 합니다.  사누키에서는 이후 우동 만들기가 활발해졌고, 그 시기는 약 300년 전 에도 겐로쿠 시대 무렵입니다. 카노큐엔 키요노부가(狩野休円清信)에 의해 '콘피라사이에리즈(金毘羅祭礼図)'에 3채의 우동집이 그려져 있는데, 그때부터 ‘우동집'이 있었다는 것을 증명합니다.   우동이 활성화되던 지역1712년 '화환삼재도화(和漢三才図絵)'라고 하는 당시의 백과사전에는, '제국의 모두 ..

[일본의 술 문화] 🍺 일본 편의점의 오 사케(お酒) 라인 업_추천 맥주 편

일본을 여행하다 보면 항상 들리는 곳이 편의점입니다. 일본 편의점은 먹거리의 종류가 정말 다양하여 훌륭한 쇼핑처가 됩니다. 특히 일본 맥주와 사케를 즐기는 분들이 반겨할 주류들이 즐비합니다. 그러나 그 종류가 너무 풍부해 무엇을 골라야 할지 모를 때도 있습니다. 편의점의 대표적인 주류를 몇 가지 골라 종류별로 소개합니다. 일본 편의점의 맥주 일본인에게 맥주는 사시사철 이유불문하고 즐기는 한 잔이 중요한 주류입니다. 세븐일레븐의 오리지널 맥주와 럭셔리한 맥주 맛을 즐길 수 있는 맥주를 소개합니다. 세븐 프리미엄 더 브루: 알코올분 5% 누계 4억병을 돌파한 세븐 & 아이의 오리지널 신장르 맥주계 음료입니다. 맥주의 기본 맛인 칼칼함과 보리의 감칠맛, 깊은 맛이 있으면서도 목 넘김을 시원하게 마시기 좋은 맛..

[일본 술문화] '니혼슈' 제대로 즐기기, 온도에 따라 즐기는 니혼슈

니혼슈는 폭넓은 음용 온도에서 즐길 수 있는 세계적으로 드문 술이라고 합니다. 니혼슈와 온도와의 관계를 이해하면 보다 다양한 맛을 즐길 수 있다고 합니다.      니혼슈(日本酒)의 세 종류니혼슈는 온도에 따라 아츠캉(熱燗), 레이슈(冷酒), 히야(冷や)로 구별됩니다. 추운 날씨가 되면 아츠캉을 찾는 분들이 늘어납니다. 아츠캉은 뜨겁게 데운 술을 말합니다. 일반적으로 사람들이 혼란스러워하는 것은 레이슈(冷酒)와 히야(冷や)입니다. 일본인들도 정확하게 이해하지 못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한자에서 유추할 수 있듯이 같은 한자인 '냉(冷)을 사용하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그 뜻을 통해 레이슈와 히야를 구분할 수 있습니다.       레이슈(冷酒)와 히야(冷や)의 구별 실제로 일본어 사전에 레이슈라고 하면, '데우..

[일본 술 문화] 이자카야 오토시 비용과 거절 방법은?

'오토시(お通し)'의 비용 메뉴에 적혀있지 않은 안주이기 때문에 거절하려고 해도 손님들 입장에서는 거절할 근거가 없는 것입니다. 사실 '오토시(お通し)'는 '자릿세'처럼 취급되고 있기 때문에 기본적으로 거절하기 어려운 형태가 대부분입니다. 고객이 거절하고 싶다고 요청을 하더라도, 가게에 따라 대응은 다양하고 통일되어 있지 않은 것이 현실이라고 합니다. 즉 '오토시(お通し)'에 대한 존재를 알고 있다 하더라도 그 요청을 거절할 수 있는 가게도 있고 거절할 수 없는 가게도 있다는 의미가 됩니다. 가게의 방침에 따라서는 '오토시(お通し)'에 대해 고객이 거절 요청을 해왔을 때 '오토시(お通し)'를 내오지 않고 돈을 받지 않는 가게도 있고, '오토시(お通し)'를 내오지 않으면서 돈을 받는 가게도 있다고 합니다...

[일본 술문화] 이자카야에서 지불하는 '오토시'의 유래

이자카야 방문 시, '오토시(お通し)' 알고 있어야 일본의 이자카야나 작은 요리점에는 ‘오토시(お通し)'라는 문화가 있습니다. 그러나 이것은 외국인 관광객이 알기 어려운 문화의 형태입니다. 주문하지 않은 음식임에도 상차림에 포함되어 버려, 기본 안주와 반찬 정도로 여기고 모르는 채 먹어버리게 되는 음식이 그것입니다. 이러한 방식으로 언급을 하는 이유는 '오토시(お通し)'에는 비용이 들 수 있기 때문입니다. 주문한 술과 음식의 가격보다 조금 비싸게 비용을 치렀다 생각이 들 때면, '오토시(お通し)'비용을 지불했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한국에서는 일종의 '자릿세' 개념으로 이해하면 될 것 같습니다. 지역에 따라서는 '츠키다시(突き出し)'라고 칭하기도 합니다. 한국의 횟집을 방문하게 되면 한상 크게 차려지는 반..

[JAPAN 술문화] 일본의 이자카야 (居酒屋; izakaya)의 형태 변화

지금의 이자카야 대형 체인점인 와타미(和民), 텐구(天狗), 쇼야(庄や) 등 대형 이자카야 체인이 대두된 것은 80년대 들어 츄하이(チューハイ: 저알콜 음료)와 사워(サワー: 위스키·브랜디·소주에 레몬이나 라임의 주스를 넣어 신 맛을 낸 칵테일) 등장과 함께다. 샐러리맨을 비롯해 학생과 직장인, 가족 단위로도 선술집 체인으로 찾아가게 되었습니다. 와타미는 식사도 겸할 수 있는 술집 '거식집(居食屋) 콘셉트로 급성장했습니다. 2000년대에 들어서면서 이자카야가 디자이너 레스토랑화되면서 객단가도 4~6천 엔인 ‘어퍼 선술집’이나 개인실을 취급하는 ‘개인실 선술집’도 유행하기 시작했습니다. 이외에도 다양한 형태의 이자카야가 생겨났는데, 그중에는 세련된 공간에서 조명과 함께 재즈를 틀어주는 다이닝 스타일도 한 ..

[JAPAN 술 문화] 일본의 이자카야 (居酒屋; izakaya)에 대하여

일본의 이자카야(居酒屋; izakaya)는 서양의 선술집이나 한국의 술집과 같이 삼삼오오 모여 술과 요리를 즐기기 위한 장소입니다. 이자카야의 기원은 나라 시대까지 거슬러 가지만, 오늘날 모습의 시작은 에도시대(江戶]時代)부터라고 이해할 수 있습니다. 술의 양을 재어 팔던 술집이 그 자리에서 술을 마시게 하고 가벼운 안주도 내놓게 되면서 '계속 앉아 술 마시는' 모습에서 그 의미가 생겼다고 합니다. '이(居)는 '있다, 존재하다'라는 뜻을 가진 일본어 居る [いる; iru]에서 유래하였고, '술집'을 의미하는 '사케야(酒屋; さけや, sakeya)'라는 단어가 문법적 변화를 거쳐 이자카야(居酒屋; izakaya)로 불리게 되었습니다. 전후 잿더미가 남긴 장소 등에서 생겨난 간이 술집과 서서 마시는 술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