덴푸라(天ぷら)의 기원덴푸라의 시작은 남만도래(南蛮渡来)라고 합니다. 기름에 식재료를 튀기는 음식은 나라시대에 중국의 당나라에서 당과자라고 불리는 밀가루를 물에 반죽하여 튀긴 것에서 도래되었다고 합니다. 당시에는 기름이 매우 귀하여 일본인의 기호에 맞지 않았기 때문에 극히 일부 사찰 등의 행사식으로 전달되었을 뿐이었습니다. 가마쿠라시대 후기~무로마치시대가 되면 사찰음식으로 튀김요리가 다시 등장합니다. 사찰음식 튀김은 기름으로 조리함으로써 부족한 지방분을 섭취하려는 의도로, 고기나 생선을 일절 사용하지 않는 조리법으로 오늘날의 튀긴 것과는 다른 것이었습니다.일본 덴푸라의 기원으로 알려진 튀김옷이 포르투갈인에 의해 전해진 것은 그보다 조금 뒤인 아즈치모모야마시대에 이르러서였습니다. 이 튀김옷은 '나가사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