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뎅(おでん)의 유래오뎅은 가츠오부시(鰹節, 가다랑어포)와 다시마(昆布, 콘부)로 우려낸 육수에 사츠마아게(さつま揚げ)나 무(大根, 다이콩), 치쿠와부(ちくわぶ) 등의 다양한 재료를 넣고 간장 등 조미료를 넣어 끊인 요리입니다. 박자목(拍子木)모양으로 자른 두부를 대나무 꼬치로 꽂아 구운 덴가쿠도후(豆腐田楽, 두부전악)가 오뎅의 뿌리로 이해됩니다. 오뎅이란 무로마치 시대부터 궁중을 돕는 뇨보(女房: 궁중에 방을 따로 가진 신분 높은 궁녀)가 사용한 덴가쿠(田楽: 농악에서 발달한 무용의 의 일종입니다. 본래 모내기 때의 가무음곡이 예능화된 것에 '오(五)'자를 붙여 공손한 표현으로 만들고, '악(楽)'자를 생략하여 '五(오) + 田(전, 덴) = '오뎅(おでん)'이 되었다고 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