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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r. Walle

오니기리 3

[벤토] 일본의 도시락 '오벤토(お弁当)'의 역사와 문화

벤토(弁当)의 어원일본의 벤또 문화는 약 1200년 전부터 시작되었다고 합니다. 벤또는 오다 노부나가(織田信長)가 아즈치모모야마 성을 축성할 때 음식을 담은 용기를 각자에게 전달했다는 설이 있습니다. 벤또를 나누어 주며 '당좌(当座)의 배당을 변(弁)한다'라는 뜻으로 사용했다고 합니다. ' 변(弁)'의 사전적 의미로는 ‘나누다, 가리다, 밝히다, 조사하다, 대비하다’등의 의미가 됩니다.      벤토(弁当)의 한자 기원중국 남송시대 속어에 '변당(便当)' 혹은 '변당(便當, 벤또)'라는 말이 있었다고 합니다. 그 의미는 '편리한 일(好都合)', '편리한 일(便利なこと)' 등으로 이해할 수 있습니다. 그 '변당(便当)'이 일본에 들어오면서 '변도(便道)', '변도(弁道)', '변도(辨道)' 등의 한자가 쓰..

[일본 삼각김밥] 일본의 '오니기리(おにぎり)’의 역사와 유래

최초의 오니기리(おにぎり)오래전부터 먹어 온 오니기리는 도대체 언제 태어나 어떻게 일본의 음식 문화에 정착해 간 것일까요. 원래 일본에 벼가 전해진 것은 조몬(縄文) 시대 중기, 기원전 6000년 경이라고 합니다. 그로부터 시대가 흘러 벼농사가 시작되었고, 일본에서 가장 오래된 주먹밥이 만들어진 것은 야요이(弥生) 시대 중기에서 후기, 기원전 1세기라고 합니다.      오니기리 (おにぎり) 화석 발견이 역사를 뒷받침하는 것이 1987년 이시카와 현의 록세이쵸(鹿西町), 오늘날의 나카노토쵸(中能登町)에 있는 2000여 년 전 유적에서 찐 밥이 시커먼 숯이 되어 굳어진 것이 발견되었습니다. 표면에 쥔 사람의 손가락 자국이 있었기 때문에 일본에서 가장 오래된 오니기리로 여겨지게 되었습니다. 이것은 오카미사마..

[일본 삼각김밥] 일본의 '오니기리(御握り)'와 '오무스비(御結び)'의 차이

아이부터 어른까지 즐겨 먹는 '오니기리'는 ‘오무스비'라는 호칭도 함께 사용합니다. 어느 쪽의 호칭이 옳은지에 대해 일본인들도 궁금해합니다. 실제로 편의점이나 마트에서 체크해 보면 '테마키 오니기리(手巻きおにぎり)'나 '시오무스비(塩むすび)' 등 상품명도 제각각입니다.         오니기리(おにぎり)와 오무스비(おむすび) 의 차이오니기리( おにぎり)라고 부르는 사람이나 오무스비(おむすび)라고 부르는 사람, 때로는 그 양쪽을 구분해서 사용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심지어 밥을 손에 쥐고(握る,にぎる, 니기루: 쥐다, 握り, にぎり, 니기리: 쥔, 쥐는, 쥐기) 만드는 주먹밥 니기리메시(握り飯)라고 부르는 방법도 있습니다. 모두 일반적으로 쓰이는 말인데 왜 다르게 부르는지 그 이유에 대해서 알 필요가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