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의 이자카야 대형 체인점인 와타미(和民), 텐구(天狗), 쇼야(庄や) 등 대형 이자카야 체인이 대두된 것은 80년대 들어 츄하이(チューハイ: 저알콜 음료)와 사워(サワー: 위스키·브랜디·소주에 레몬이나 라임의 주스를 넣어 신 맛을 낸 칵테일) 등장과 함께다. 샐러리맨을 비롯해 학생과 직장인, 가족 단위로도 선술집 체인으로 찾아가게 되었습니다. 와타미는 식사도 겸할 수 있는 술집 '거식집(居食屋) 콘셉트로 급성장했습니다. 2000년대에 들어서면서 이자카야가 디자이너 레스토랑화되면서 객단가도 4~6천 엔인 ‘어퍼 선술집’이나 개인실을 취급하는 ‘개인실 선술집’도 유행하기 시작했습니다. 이외에도 다양한 형태의 이자카야가 생겨났는데, 그중에는 세련된 공간에서 조명과 함께 재즈를 틀어주는 다이닝 스타일도 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