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에서 버스 타는 법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앞문과 뒷문의 사용법과 요금에 대해 구분할 필요가 있습니다. 일본 버스는 지역에 따라 앞문으로 타기도 하고, 뒷문으로 타기도 합니다. 요금을 먼저 내기도 하고, 나중에 내기도 하는 등 여러 가지로 알려져 있습니다. 일본의 버스 타는 법과 알아두어야 할 주의 사항을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일본의 버스 타는 법: '지역마다 다르다'
일본에서 버스를 탈 때는 주변 승객분들의 버스 이용법을 참고하는 것이 우선 좋습니다. 일본의 버스 타는 법은 한마디로 정리하면 '지역마다 다르기 때문'입니다. 앞문, 뒷문 중 어느 쪽으로 타야 하는지, 요금은 탈 때 내야 하는지, 내릴 때 정산해야 하는지 몇 가지 패턴이 있습니다. 버스 이용 전에 살펴보고 기억해 두고, 눈치껏 주변 승객을 통해 사용법을 알아볼 필요가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대도시 지역에서는 균일 요금 구간이 많고, 차량의 앞문에서 승차하고 먼저 현금이나 IC카드 등으로 요금을 지불합니다. 나머지는 하차하고 싶은 정류장에 도착하기 직전에 벨을 눌러 하차하는 역을 알리게 되며, 뒷문에서 내리는 형식이 일반적입니다. 한편 지방이나 교외형 노선에서는 거리에 따른 요금 체계 노선이 다수이기에 차량의 뒷문에서 승차하고 세리켄(정리권)을 갖거나 IC카드 등에 기록하는 등 하차하고 싶은 정류장에 도착하기 직전에 벨을 눌러 알리게 됩니다. 그리고 하차 시 운전자 옆의 요금함에서 지불을 마치고 앞문에서 내리는 형식이 많아지게 됩니다. 지역에 따라 다르다는 특징을 염두에 두어야겠습니다.
1. 버스 번호 등의 확인과 승차
도에이 버스와 같은 앞문으로 승차하는, 선불 타입의 버스를 타는 방법은 버스의 앞쪽 상부와 왼쪽 측면 상부에 버스 노선과 계통 번호, 최종 목적지 및 경유지 등의 정보가 게시되어 있습니다. 그것을 보고 타야하는 버스인지 확인합니다.
2. 요금 지불하기
선불 버스는 앞쪽 문으로 승차합니다. 뒷문도 열리지만 하차 전용이므로 틀리지 않도록 주의하도록 합니다. 사전에 요금을 준비하면 바로 탈 수 있습니다. 거스름돈이 필요할 때는 운전기사 옆의 요금 상자에 환전기가 붙어 있기 때문에 환전합니다. 현금일 때는 지불구에 돈을 넣고, 파스모 등의 모바일 교통카드 IC 카드일 때는 센서에 터치하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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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자리에 착석
버스를 타면 빈자리에 앉습니다. 신체가 불편하거나 고령자 등을 위한 공간도 있으므로 주의하도록 합니다. 창문으로 머리나 손을 내미는 등, 주행 중에 이동하는 등의 행동은 지양되며 안전에 위험한 행동을 한다면 기사님에게 주의를 받을 수 있습니다.
4. 하차 버튼을 누르기
차내 방송을 통해 안내 멘트가 나오면 귀 기울여 듣습니다. 도심을 순환하는 버스의 경우 한국어 등의 다언어 대응을 하고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다음 정류장 이름을 알려주는 시스템은 한국과 유사합니다. 벨을 눌러 하차 위치를 알리는 시스템 역시 한국과 유사합니다. 안내방송과 기사님의 코멘트 등을 통해 다음 정거장에 대한 안내를 받고 하차할 수 있습니다.
일본의 버스 타는 법: '뒷문으로 승차하고 앞문으로 하차합니다'
일본 전국에서 가장 많이 사용하는 버스 승하차 방법은, '뒷문으로 승차하고 목적지에 도착해서 하차할 때 요금을 지불하는 방식입니다. 이를 일본어로는 '아토바라이(後払い, 후지불)이라고 합니다. 버스 안의 발권기에서 승차 위치와 장소를 증명하는 '세리켄(整理券, 정리권)'을 뽑아 지불할 때 타고 온 만큼의 요금을 납부하게 되는 원리입니다.
물론, 최근에는 파스모[일본 여행] 🚃 일본의 교통 카드 파스모(PASMO) 모바일로 발급받는 방법 및 파스모 사용 시 주의 점 등의 모바일 교통카드 IC 카드를 이용하여 승차위치와 하차 위치에 따라 자동 정산되는 시스템이 일반적입니다. 파스모 발급에 대해서는 클릭을 통해 알아볼 수 있습니다.
버스 정류장에서 대기 중일 때, 버스가 도착한 뒤 하차 승객들이 내린 뒤에 승차할 문이 열리게 됩니다. 대부분의 버스에는 그에 대한 표시가 되어 있거나, 승객들이 하차 시 앞문으로 내린다면, 뒷문으로 타는 '나카노리(中乗り, 가운데 타기)'라고 표시되어 있어, 일반적으로 '뒷문'이라고 표시되는 곳이 승차하는 것이 맞습니다.
일본 버스에 타는 법: 세리켄(整理券, 정리권) 사용법
2024년 3월을 기준으로 파스모 등의 모바일 교통카드가 있다면, '세리켄(整理券, 정리권)'을 사용할 일은 거의 없다고 봅니다. 그러나 기본적으로 '세리켄'에 대해서 알아둔다면 당황하지 않고 대응할 수 있을 것이라고 봅니다.
일본 지방 소도시의 버스를 타게 되면 세리켄은 탑승한 거리에 따라 계산된 요금을 지불하기 위한 장치라고 이해하면 됩니다. 버스에 탑승하면서 세리켄을 뽑아 두어야 내릴 때 자신이 지불해야 할 요금에 대해 알 수 있습니다. 탑승하면서 오른쪽을 보면 '세리켄(정리권)'이 살짝 돌출되어 있습니다. 이것을 뽑아서 자리에 앉으면 됩니다.
파스모 등의 모바일 교통카드와 실물 교통카드 등을 사용하는 경우에는 한국처럼 터치를 하고 탑승하면 됩니다. 그리고 하차 시 다시 터치를 하게 되면 요금이 자동 정산지불 되기 때문에 세리켄(정리권)을 뽑지 않아도 되는 것입니다.
탑승 시 '세리켄(정리권)'을 뽑았다면, 세리켄의 숫자가 중요합니다. 버스 출발 지점에서 몇 번째 정류장인지를 의미하는 숫자입니다. 버스의 앞쪽을 보면, 숫자판이 있고, 숫자 아래에 260, 350, 450 등으로 숫자가 주로 붉은색으로 표시가 됩니다. 자신이 뽑은 정리권의 숫자가 3이고, 숫자판 3 밑에 450이 보인다면, 내리면서 내야 할 요금은 450엔이 됩니다.
버스가 달리고 있다면 이 금액은 택시 요금미터기처럼 계속해서 올라가게 됩니다. 최종적으로 내리기 직전 벨을 누른 뒤쯤에 본 금액이 정확한 요금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해당 금액을 버스기사님의 옆의 앞문 쪽에 있는 통에 돈을 내고 하차하면 됩니다.
'동전으로 버스요금을 지불하고 싶을 때는 미리 금액을 확인'
동전으로 버스요금을 지불할 때 세리켄과 함께 요금통에 넣으면 됩니다. 혹시 세리켄(정리권)을 승차 시 뽑지 못했다면 자신이 탑승한 곳을 기사님께 설명하고 수긍한 후 그에 해당하는 요금을 지불하면 됩니다. 원칙적으로는 버스 출발점에서부터 내리는 지점까지의 금액을 납부해야 한다고 합니다. 세리켄은 하차 시까지 잘 보관하도록 합니다.
일본 교외 장거리 버스 타는 법: 앞문으로 승차 앞문으로 하차, 요금은 하차 시 지불
문이 앞문뿐이어서 앞문으로 타고 내리면서 요금은 나중에 지불하게 됩니다. 교외나 지방의 버스, 장거리 버스에서 자주 볼 수 있는 승차 방법입니다. 기사님께 목적지를 말하면 방향이 맞는지 확인해 주셔서 안심하고 승차가 가능합니다.
일본 버스 타는 법: 앞문으로 승차 뒷문으로 하차, 요금은 승차 시 지불
도쿄 23구와 나고야 등의 일부 지역에서는 버스를 탈 때 앞문으로 타서 먼저 요금을 지불합니다. 이러한 지불 방법을 '마에바라이(前払い, 전 지불)'라고 하며, 하차는 뒷문으로 합니다. 기본적으로 도시 및 수도권 등에서 많이 채택하는 방식으로 구간과 관계없이 요금이 동일합니다. 경우에 따라 운전사에게 목적지를 말한 뒤에 요금을 내는 상황도 있을 수 있습니다.
일본 관광지의 1일 패스를 사용 시
관광지역의 1일 패스 등을 구입해서 사용하는 경우에는 하차 시에 기사님께 1일 패스를 보여드리는 방법으로 하차하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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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
위 글은 <日本の交通 バス編, https://digjapan.travel/>을 참고하여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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