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 여행을 계획하고, 도쿄 근교의 여행까지 계획하고 있다면 가마쿠라와 요코하마, 하코네가 가까운 거리에 있어 당일치기 여행이 가능합니다. 오늘은 계절마다 다른 모습을 보이는 가마쿠라에 대해 소개를 해보려고 합니다. 가마쿠라는 남쪽 바다의 영향을 받아 내륙에 비해 여름은 시원하고 겨울은 따뜻합니다. 쾌적한 기후는 일 년 내내 지속되며 연평균 기온은 약 16°C(61°F)입니다.
가마쿠라(鎌倉)의 봄
3월의 가마쿠라는 여전히 쌀쌀하며 평균 기온은 약 10°C(50°F)이므로 코트나 재킷이 필요합니다. 4월에는 기온이 오르고 벚꽃이 피기 시작합니다. 4월 셋째 일요일 쓰루가오카 하치만구(鶴岡八幡宮) 신사에서 야부사메(신사에서 주최하는 달리는 말 위에서 3개의 과녁을 맞히는 일본의 의식 내지 행사) 마쯔리가 열리기도 합니다. 4월의 평균 기온은 약 14°C(57°F), 5월에 19°C(66°F)입니다. 4월에는 가벼운 재킷이나 코트, 5월에는 카디건이나 긴팔 셔츠가 필요합니다. 초록이 피어나는 시기로 한국과 비슷합니다.
가마쿠라(鎌倉)의 여름
가마쿠라의 6월 평균 기온은 약 22°C(72°F), 7월에 25°C(77°F), 8월에 27°C(81°F)입니다. 6월부터 7월 중순까지의 기간은 매년 비가 많은 우기이므로 우산이 필요합니다. 일본 아지사이(수국꽃)도 6월에 꽃을 피웁니다. 7월과 8월에는 기온이 35°C(95°F) 이상으로 매우 덥고 습한 날도 있으니 열사병에 주의하시고 물을 준비하는 것이 좋습니다. 가마쿠라의 해변과 비치 하우스는 7월 1일부터 8월 31일까지 개장하며 서핑인구가 많습니다. 그리고, 가마쿠라 불꽃놀이 축제는 7월 말에 열립니다.
가마쿠라(鎌倉)의 가을
가마쿠라는 8월 하순부터 10월까지 많은 비가 내리며 태풍의 영향을 많이 받기도 합니다. 9월의 평균 기온은 약 23°C(73°F)이지만 어떤 날은 여전히 30°C(86°F) 이상의 기온을 보이며, 늦여름의 잔서가 남아 있습니다. 9월 쓰루가오카 하치만구에서 야부사메(신사에서 주최하는 달리는 말 위에서 3개의 과녁을 맞히는 일본의 의식 내지 행사)가 열립니다. 월말이 되면 날씨가 조금 쌀쌀해집니다. 10월은 평균 기온이 약 19°C(66°F)인 가을 공기를 느껴집니다. 재킷이나 가벼운 코트가 필요합니다. 평균 기온은 11월에 14°C(57°F)까지 내려가며 종종 최저 기온이 10°C(50°F) 미만입니다. 일교차를 유의해 따뜻한 옷을 준비할 필요가 있습니다. 11월 하순부터 12월 상순까지 는 단풍을 볼 수 있고 등산하기 좋은 계절입니다.
가마쿠라(鎌倉)의 겨울
12월이 되면 추위가 심해지며 겨울이 다가옵니다. 평균 기온은 12월에 약 10°C(50°F), 1월과 2월에 7°C(45°F)입니다. 낮에는 기온이 영하로 내려가는 일이 거의 없지만 따뜻한 코트와 장갑, 모자 등으로 추위에 대비해야 합니다. 한국의 겨울은 영하로 자주 떨어지지만 도쿄는 영상을 유지합니다. 두꺼운 패딩이 필요한 정도의 날씨는 아닙니다. 1월에는 많은 관광객이 하츠모데(初詣; 신년 첫 참배)를 위해 도시를 방문하여 신년 행사를 즐깁니다.
도쿄를 비롯해 일본 전역은 대중교통 패스를 사용합니다. 아이폰을 사용하시는 분들은 한국에서 스마트폰을 통해 '파스모'라는 대중교통 패스를 발급받아 가실 수 있습니다. 자세한 안내를 해두었으니 사전에 체크해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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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
위의 글은 일본 상무부 관광국 가마쿠라 시청 시민활동과의 가마쿠라 비지터 가이드를 참고로 작성하였습니다.
(https://www.city.kamakura.kanagawa.jp/visitkamakur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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