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의 술 문화] '하이볼' 제대로 알기, 특징과 알코올 도수 등

 
 
하이볼은 위스키를 탄산수에 배합한 알코올음료를 말합니다. 하이볼은 알코올 도수가 낮고 상쾌한 목 넘김으로 위스키를 처음 마셔보는 초보자부터 상급자까지 대중적인 인기가 많습니다. 하이볼의 특징, 알코올 도수 등에 대한 소개를 하겠습니다.
 

 

하이볼(ハイボール)은 위스키를 소다와 배합 한 술

하이볼은 알코올 도수가 높은 술을 비알코올 음료로 나눈 음료를 말합니다. 일본에서는 '위스키를 탄산수로 나눈 음료'로 정의되기도 합니다만, 본래는 스피리츠(발효된 원료를 증류하여 얻은 알코올 도수가 높은 술, 위스키, 보드카, 진, 럼, 데킬라 등)나 리큐르(과일, 허브, 향신료 등을 첨가해 만든 향이 풍부한 술)를 소다로 나눈 칵테일을 말합니다. 알코올 베이스로 소주나 럼을 사용하거나 소다 대신 주스를 사용해도 '하이볼'이라고 부를 수 있습니다.
하이볼의 매력은, 목넘김의 좋은 점과 상쾌함, 맥주처럼 시원하게 양껏 넘길 수 있는 것이라고 합니다. 이자카야를 방문하면 '우선 맥주'를 주문하는 분위기에서 '우선 하이볼'로 첫잔을 결정하는 사람들이 늘고 있습니다. 최근에는 소주(쇼추)를 베이스로 하는 '소주 하이볼'로도 인기가 확장되고 있습니다.
 

 

하이볼(ハイボール)의 유래

'하이볼(ハイボール)'이라는 이름의 유래는 여러 설이 있습니다. 가장 유력한 것은 스코틀랜드의 골프장에서 일어난 사건으로부터 입니다.
당시 드물었던 위스키 소다수를 시도하던 중, 높이 날아온 골프공이 들어왔고, 그 공을 가리키며 "하이 볼(높은 공)'이다!"라고 외친 것에서부터 유래되었다고 합니다. 또 다른 설로는 19세기 미국의 철도에서 높은 철탑에 기구를 매달라 'GO'의 표시로 사용했다는 설, 세인트루이스의 신호원이 위스키 소다수를 좋아해 마실 때마다 '하이볼!'이라고 외쳤다는 설, 소다에서 올라오는 거품을 공으로 비유한 설 등 다양한 이야기가 있습니다.
 

 

하이볼(ハイボール)의 붐

하이볼은 여러 세대에 인기가 있습니다. 일본에서 하이볼의 붐은 1950~60년대부터입니다. 원래는 알코올 도수가 높은 위스키를 일본인도 마시기 쉽게 한 음료 스타일로서 유행했지만, 위스키 시장은 1983년을 정점으로 급격히 축소되며 판매량이 1/6까지 떨어집니다.
그 후 2000년대에 이르러 국산 위스키 메이커의 적극적인 캠페인 효과가 발휘되며 다시 하이볼 붐이 도래합니다. 이 유행은 현재도 계속되고 있어 젊은 세대에게는 새로운 타입의 술로, 기성 세대에게는 그리운 술로서 완전히 정착되어 있는 것입니다.
 

 

하이볼(ハイボール)의 특징

하이볼을 많은 찾는 이유는 알코올 도수가 낮기 때문
위스키는 기본적으로 알코올 도수가 높습니다. 위스키는 스트레이트나 얼음이 담긴 잔에 붓는 온 더 락 등이 대표적이지만, 알코올 도수가 높고 향기가 강한편입니다. 그래서 물을 첨가한 미즈와리나 소다, 주스로 배합한 하이볼처럼 위스키를 다양한 무알코올 음료로 배합하여 마시는 방법이 등장한 것입니다.
탄산에 의한 상쾌한 목 넘김이 좋은 하이볼은 마시기 쉬워 마시는 횟수가 증가할 뿐만 아니라, 많이 마셔도 취기에 약해지지 않아 과음을 방지할 수 있습니다. 위스키와 희석 재료의 비율은 자유롭게 조정할 수 있기 때문에, 알코올 초보자에게 잘 맞는 방법입니다.
 

 
하이볼(ハイボール)의 알코올 도수
하이볼의 알코올 도수는 음료 1잔의 전체양에서 차지하는 알코올 분의 비율을 말합니다. 무알코올 음료로 배합하면 그만큼 도수는 낮아집니다.
위스키의 알코올 도수는 40~43도가 일반적입니다. 이것을 선술집(이자카야) 체인점 등에서는 7~ 9도, 위스키의 약 1/4까지 낮춰서 제공한다고 합니다. 일본주는 14 ~ 18도, 와인은 12 ~ 15도, 맥주는 4 ~ 7도 정도입니다. 대중적인 술의 알코올 도수를 통해 하이볼의 알코올의 도수를 가늠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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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
위 글은 <ハイボールとは？ 名前の由来からおいしい作り方、ウイスキーの選び方まで紹介, https://tanoshiiosake.jp>을 참고하여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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