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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r. Walle

도빈무시 8

[일본의 음식 문화] 일본 카레의 유래와 즉석 카레의 역사

일본 카레의 역사카레라이스는 라멘과 함께 이제 많은 사람에게 사랑받는 음식입니다. 오늘날은 일본인뿐만 아니라 세계인들에게도 호감도가 좋은 음식으로 자리 잡았습니다.일본의 카레는 인도를 식민지 지배하고 있던 영국인이 자국으로 가져가 영국인의 입맛에 맞게 변형한 영국풍이 되었고, 이것이 일본에 전해지고 또한 일본풍으로 변형되면서 오늘날 일본 카레의 유래로 알려져 있는 것입니다. 카레가 일본에 등장한 것은 에도시대 말기입니다. 그리고 이것을 본격적으로 먹기 시작한 것은 메이지시대 초부터입니다. 오늘날 레시피라고 불리는 책과 같이 조리법이 게재되며, 육군의 점심 메뉴에도 등장하였다고 합니다.  일본 카레의 역사를 말할 때 자주 등장하는 인물은 삿포로농학교의 교감이었던 윌리엄 클라크입니다. 그가 유명한 것은 '소..

[지역 특산품] 도쿄 주민 추천 오미야게(お土産 토산품) 5선

일본을 여행하다 보면 구입하고 싶은 생각이 드는 예쁘게 포장된 선물이 많이 보입니다. 일본은 지역 오미야게(토산품)가 발달되어 전국 어디를 가나 그 지역 자랑의 오미야게가 있습니다. 전국적으로 유명한 오미야게는 공항과 전국의 교통 플랫폼과 그 주변 쇼핑몰을 통해서 구할 수 있습니다. 일본을 방문할 일이 있다면 예쁘고 맛있는 오미야게를 구입하며 즐거운 발걸음을 옮기는 경험을 할 수 있을 것입니다. 도쿄에서 언제나 상위랭크 되는 오미야게를 소개하도록 하겠습니다. - 토라야(とらや)의 요캉(羊羹, 양갱)- 도키와도 카미나리오코시 혼포(常盤堂 雷おこし本舗)의 카미나리 오코시(雷おこし, 화과자)- 도쿄 러스크(東京ラスク)의 프리미아무 아몬드 러스크(プレミアム・アマンドラスク)- 긴자 센비키야(銀座千疋屋)의 긴자 후..

[아이치현] 나고야 여행을 할 때 들려봐야 할 카페 ‘고메다 커피(コメダ珈琲店)', 시로누아르(シロノワール)

나고야현의 명물 고메다 커피(コメダ珈琲店) 아이치현의 인기 카페 체인점인 '고메다 커피점'은 아이치현을 여행할 때 누구나 들려보는 명소입니다. 고메다 커피점에서는 음료를 주문하면 빵, 삶은 달걀, 잼이 딸려오는 나고야 발상의 '모닝'이나 명물 디저트 '시로누아르(シロノワール)' 등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고메다 커피점(コメダ珈琲店)의 정식 명칭 고메다 커피점은 약칭이라고 합니다. 고메다 커피점 코퍼레이트 커뮤니케이션부의 후카보리씨에 따르면, 정식 명칭은 '커피소 고메다 커피점(珈琲所 コメダ珈琲店)이라고 합니다. '고메다 커피점'은 그 약칭에 해당합니다. 매장 간판에도 제대로 '커피소 고메다 커피점'이라고 쓰여 있습니다. 고메다 커피점의 정식 명칭에는 '커피'라는 명칭이 2회 사용되고 있는데, 그 배경은 창..

[일본-츠케모노] 일본의 초절임 '락교(ラッキョウ)'에 대한 이해

락교(ラッキョウ)의 유래 여름부터 가을에 린케(りんけい, 鱗茎: 인경, 비늘꼴 줄기)를 심으면 이듬해 봄에 잎이 나고 새 비늘꼴 줄기가 늘어납니다. 이름의 유래는 중국명 '라(韮)'에서 따왔습니다. 생약명 라(薤)백색은 가슴 저림에 효과가 있다고 해 한약에 배합되는 것 외에 생식이나 가공 식품으로도 많이 사용됩니다. 락교(ラッキョウ)의 유래 락교 재배는 오래전 에도 시대까지 거슬러 올라갑니다. 락교는 생명력이 왕성하기 때문에 사구지에서 자라도 소수의 농가에서 자가용으로 재배되고 있었습니다. 전후 스프링클러 관수가 도입되었을 무렵부터 본격적인 대규모 재배가 시작되었습니다. 락교(ラッキョウ)의 성장 락교모종: 락교는 7월 하순부터 8월 말경까지 심습니다. 한 여름의 더운 날씨에 1구 1구 수작업으로 심는 매..

[일본-츠케모노] 일본의 붉은 생강 절임 '베니쇼가(紅生姜)'에 대한 이해

베니쇼가(紅生姜)는 생강의 괴근을 매실식초(梅酢, 우메즈)에 절인 일본의 장아찌의 일종입니다. 규동집에서 대량으로 소비되는 경우가 많지만, 규슈의 돈코츠 라멘에도 맛있게 어울리는 것으로 유명합니다. 또한 오코노미야키와 야키소바, 타코야키 등의 소스 맛의 요리와의 궁합 역시 잘 어울립니다. 느끼한 맛이 나는 진한 요리를 맛있게 먹을 수 있는 깔끔한 조화를 위해 베니쇼가를 함께 먹는다고 할 수 있습니다. 베니쇼가(紅生姜)의 기원 베니쇼가가 탄생한 것은 간사이 지역입니다. 오사카부, 나라현, 와카야마현 등 긴키지역에서는 친숙한 음식입니다. 늦여름에 우메보시(매실 장아찌)를 만들 때 대량의 적자소(赤紫蘇, 붉은 차조기)가 들어간 매실초가 생깁니다. 이 우메즈(매실 식초)에 인근에서 여름철 수확되는 생강의 얇게 ..

[일본의 면류] 쫄깃한 '일본 우동 반죽'의 이해

우동 반죽은 밀가루와 물, 소금을 섞어 만들게 됩니다. 반죽에 따라 쫄깃함의 정도가 다르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재료의 배합비와 반죽 방법의 메커니즘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우동의 쫄깃한 식감의 근원: 단백질 글루텐이 만들어내는 '점탄성'일반적인 밀가루의 경우에는 10% 안팎이 단백질이고 또 그의 85%를 거의 같은 양의 '글리아딘'과 '글루테닌'이라는 두 가지 단백질이 차지하고 있습니다.글리아딘은 1개의 많은 아미노산 펩타이드 결합에 의해 사슬 모양으로 연결된 폴리펩타이드 사슬에 여러 개의 당이 달라붙은 당단백질의 일종입니다. 물에는 녹지 않지만 에탄올에는 70~80% 녹게 됩니다. 이 단백질이 흡수되면 점착력이 생깁니다. 한편 글루테닌은 여러 개의 폴리펩타이드 사슬이 '디설파이드(S-S)결합'이..

[일본의 음식문화] 일본의 '사누키우동(讃岐うどん)'의 유래와 특징

사누키 우동(讃岐うどん)의 전래사누키 우동의 역사는 사누키 출신의 구호대사(弘法大師, 홍법대사) 공해(空海)가 멀리 중국에서 가져온 것이 시초라고 알려져 있습니다. 공해는 연력 804년 31세 때 입당합니다. 1년여 동안 장안에 머문 후 806년에 귀국합니다. 그때 가져온 것이 '우동 제조법', '밀', '당과자' 중 하나였다고 합니다.  사누키에서는 이후 우동 만들기가 활발해졌고, 그 시기는 약 300년 전 에도 겐로쿠 시대 무렵입니다. 카노큐엔 키요노부가(狩野休円清信)에 의해 '콘피라사이에리즈(金毘羅祭礼図)'에 3채의 우동집이 그려져 있는데, 그때부터 ‘우동집'이 있었다는 것을 증명합니다.   우동이 활성화되던 지역1712년 '화환삼재도화(和漢三才図絵)'라고 하는 당시의 백과사전에는, '제국의 모두 ..

[도빈무시] 일본의 전통 요리, '도빈무시(土瓶蒸し)'에 대한 이해

도빈무시(土瓶蒸し) 도빈(土瓶: 토병)은 일본다운 운치를 느낄 수 있는 질주전자로 불리는 전통적인 식기 중 하나입니다. 그러한 도빈을 사용한 도빈무시(土瓶蒸し)는 마츠다케(マツタケ: 송이버섯)나 시메지(占地: 송이과에 속하는 버섯의 하나)등 가을이 제철인 버섯을 맛있게 먹을 수 있는 요리로 소개됩니다. 일본어를 풀어 이해를 돕자면 도빈(土瓶)은 토병을, 무시는 찌다(蒸す)의 동사변형을 거쳐 '토병찜 = 도빈무시(土瓶蒸し)‘가 됩니다.         도빈(土瓶)이란도빈은 일본 전통 식기의 일종입니다. 직접 불에 올릴 수 있는 물건도 있지만, 직접 불에 올리지 않고 찻주전자처럼 사용하는 용도도 있습니다.일반적인 도빈의 형상으로는 뜨거운 물을 담는 몸통에 쯔기구찌(간장·기름 따위를 따르기 위해 붙인 부리)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