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카레의 역사
카레라이스는 라멘과 함께 이제 많은 사람에게 사랑받는 음식입니다. 오늘날은 일본인뿐만 아니라 세계인들에게도 호감도가 좋은 음식으로 자리 잡았습니다.
일본의 카레는 인도를 식민지 지배하고 있던 영국인이 자국으로 가져가 영국인의 입맛에 맞게 변형한 영국풍이 되었고, 이것이 일본에 전해지고 또한 일본풍으로 변형되면서 오늘날 일본 카레의 유래로 알려져 있는 것입니다. 카레가 일본에 등장한 것은 에도시대 말기입니다. 그리고 이것을 본격적으로 먹기 시작한 것은 메이지시대 초부터입니다. 오늘날 레시피라고 불리는 책과 같이 조리법이 게재되며, 육군의 점심 메뉴에도 등장하였다고 합니다.
일본 카레의 역사를 말할 때 자주 등장하는 인물은 삿포로농학교의 교감이었던 윌리엄 클라크입니다. 그가 유명한 것은 '소년이여 큰 뜻을 품어라'는 말 때문입니다. 윌리엄 클라크는 쌀밥을 권장하지 않았지만, 라이스카레만은 유일하게 학생들에게 추천했다는 일화가 전해집니다.
카레의 보급화
이후 다양한 카레들이 등장하면서 일반인들에게도 널리 보급되었습니다. 양식당의 출현으로 그 속도가 가속화되었다고 합니다. 메이지시대가 끝날 무렵부터 카레 가루뿐만 아니라 즉석 카레 제조에 대한 관심을 갖기 시작했습니다.
다이쇼 12년에는 현재의 에스비식품이 일본에서 처음으로 카레가루 제조에 성공하였습니다. 이후 양식집과 레스토랑뿐만 아니라 점차 일반 가정에서도 카레를 먹을 수 있는 기회가 생겼습니다. 오늘날에도 고형 카레루나 레토르트 카레 등 다양한 유형의 제품이 널리 가정에서 애용되고 있습니다.
당시의 외식 산업에서는 1949년 일본 카레전문점의 선구자인 '나일(ナイル)'이 개점한 이래 점차 카레전문점이 증가했습니다. 카레의 구성도 옛날식부터 유럽식 카레뿐만 아니라 본고장인 인도 카레와 뿌리가 같은 파키스탄, 방글라데시 카레 스타일을 시도하기도 했습니다. 다양한 카레와 함께 일본 독자적인 카레를 시도하게 됩니다. 이후 다양한 카레가 시도되며 가게의 매력과 손님의 취향에 따라 호응도가 생겨납니다.
세계 최초의 시판용 레토르트 식품
시대적 배경과 함께 변모하기 시작한 카레
고령화와 맞벌이 시대를 맞이하는 사회적 흐름이 생겨나게 됩니다. 이러한 사회적 배경은 식품 시장에도 변화를 가져오게 되는데, 카레는 즉석식품으로 시도를 하며 시장에 존재감을 드러냅니다. 카레루 보다 레토르트 카레가 시장을 앞지르는 시대가 도래한 지는 이미 오래입니다.
잘 알려져 있지 않지만 그 레토르트 카레의 원조는 일본의 오츠카 그룹입니다. 1968년 오츠카 그룹에 의해 발매된 세계 최초의 시판 레토르트 식품은 미래를 내다본 도전이었습니다.
오츠카 제약의 공장장에 의해 시작된 레토르토 카레
1960년대 당시의 오츠카 제약 도쿠시마 공장장인 오츠카 아키히코가 본카레의 힌트를 얻게 된 것은 미국의 패키지 전문지 '모던 패키지'에 게재된 'US Army Natick Lab'의 기사로부터 입니다. 기사에는 통조림을 대체할 군용 휴대식으로 소시지를 진공 포장한 것이 소개되어 있었습니다. 해당 기술을 카레에 적용하여 뜨거운 물에 데워 먹을 수 있는 카레의 가능성을 본 것입니다. 당시 카레의 보존식인 통조림 카레가 있었지만, 좀 더 접근이 용이한 레토르트 식품에서 그 가능성을 찾아낸 것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시대에 따른 라이프 스타일의 변화를 예견하며 시판용 레토르트 카레를 만들어내는 원동력을 발견한 것입니다.
오츠카 제약의 살균 기술에 의해 성공
본카레 개발에 도움이 된 것은 오츠카 그룹의 수액 사업에서 성장시켜 온 살균기술입니다. 이 기술을 응용해 레토르트 솥을 만들고 레토르트 파우치에 카레를 넣어 고온살균 테스트를 수회에 걸쳐 반복하게 됩니다. 열을 가하면 파우치의 내용물이 부풀어 오르므로, 그러한 현상을 억제하기 위해 압력을 가하는 것입니다. 이러한 구조의 균형을 잡는 것이 어려운 일이기에 실험실에는 늘 카레 냄새가 풍겼다고 합니다. 고온에서 가압 살균하는 것을 계산하여 재료의 크기 등을 궁리하였고, 여러 번의 시행착오는 가정에서 만든 카레와 같은 맛울 완성하게 됩니다.
개발팀의 노력에 결과로 전국 판매 확장
1968년 2월 한신 지구에서 한정 판매되었는데, 당시의 레토트로 파우치는 고밀도 폴리에틸렌과 폴리에스테르의 2층 구조로 빛과 산소에 의해 풍미가 상실되어 버렸기 때문에 보존 기간이 짧았습니다. 충격에 약하다는 단점도 발견되었습니다. 당시의 여러 한계를 발견하기도 하였지만, 개발팀에 의해 레토르트 파우치를 알루미늄 포일이 들어간 3층 구조로 개량하게 되며 여러 문제를 해결하며 장기보존을 가능하게 합니다. 유통기한 또한 2년으로 늘리며 1969년 5월 전국판매로 확장을 합니다.
여성의 사회진출이 활발해지고, 1990년대가 되면 고령화 현상도 뚜렷해집니다. 또한 인구감소에 따른 자취생의 증가 역시 일상에 많은 변화를 가져오게 됩니다. 식생활에도 개식화가 진행되며 2003년에는 전자레인지 상품도 개발이 됩니다. 1968년 첫 발매를 시작해 미래를 내다본 오츠카 제약의 선구안은 식품계에 큰 영향을 끼치게 됩니다. 카레에 대한 영양과 간편함에 대한 관심은 바쁜 현대인의 식생활에 변함없는 기대를 더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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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
위 글은 <カレーの歴史, https://kanda-curry.com> , <【大阪発祥のカレー文化】スパイスカレーとは何だろう?誕生と発展の歴史, https://sizen-noarukurasi.com>을 참고하여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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