튀김(天ぷら)의 고급화, 다이묘 덴푸라(大名天ぷら)서민의 음식이었던 덴푸라가 고급 요리의 길을 가기 시작한 것은 문화연간(文化年間, 1804~1818)입니다. '모리사다만코(守貞謾稿)'의 ‘야타이미세(屋台見世, 포장마차)는 스시와 튀김을 전적으로 합니다. 그 외에 모든 음식점에서 한다. 덴푸라는 자택에서도 판매하기에 반드시 집 앞에 두고 있다'라고 기술되어 있습니다. 그때까지는 포장마차가 많았지만 이 무렵이 되면서 앉아서 먹을 수 있는 점포가 증가하기 시작하여, 막부 말기가 되면서 '슈쵸덴푸라(出張天ぷら, 출장 튀김)'라고 칭했습니다. 손님에게 재료와 요리도구를 준비해 가서 갓 튀겨낸 덴푸라를 판매하는 장사가 출현해 인기를 끌었다고 합니다. 분큐 3(文久 1863년), 아사쿠사 쿠로후네쵸(浅草黒船町)..