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가사키 짬뽕(長崎ちゃんぽん)의 역사
나가사키 짬뽕은 나가사키 지역의 명물 면요리입니다. 1899년(메이지 32년) 중화요리점 시카이로(四海楼)의 주인인 진평순(陳 平順（ちんへいじゅん、チェン・ピンシュン、1873年 - 1939年)씨가 처음 고안했다고 합니다. 당시 일본에 방문했던 많은 가난한 중국인 유학생들에게 싸고 영양 있는 음식을 먹이려고 냄비에 야채와 고기 조각 등을 볶은 뒤 중화면을 넣고 진한 국물에 끊인 푸짐한 요리를 만든 것이 시초라고 합니다.
짬뽕이라는 호칭의 유래
짬뽕이라는 명칭은 중국어로 된 간단한 밥이라는 뜻의 '먹밥(喰飯, シャンポン, 샹퐁)'이며, 그 사투리 발음이 유래했다는 설과 포르투칼어를 섞고 혼합한다는 뜻의 'ちゃんぽん, 짬뽕'을 맛본 것이 유래했다는 설 등 여러 가지가 있습니다. 그중에는 중국인의 호칭인 '장(チャン)'과 일본인의 '뽕(ポン)'을 따서 '장+뽕 = チャン+ポン'이라고 이름지어졌다는 설도 있습니다.
나가사키 짬뽕의 영향과 특징
나가사키 짬뽕은 전국적으로 알려진 현지 요리로 굵은 면과 속재료가 많은 것이 특징입니다. 전국적으로 나가사키 짬뽕은 영향을 받은 많은 면요리가 존재합니다. 특히 규슈의 현지 짬뽕은 국물과 재료 등 나가사키 짬뽕의 특징을 강하게 계승하고 있습니다.
본격적인 일본식 나가사키 짬뽕
나가사키 짬뽕이 알려진 이후, 중국팬 하나로 만들 수 있는 맛있고 영양가 넘치는 면요리라고 해서 나가사키 현에서 일상적으로 먹는 가정식이 되었습니다. 동시에 많은 음식점에서도 제공되기 시작하여 전국적으로 알려진 존재가 된 후에는 다른 현의 음식점에서도 먹을 수 있게 되었습니다.
나가사키 짬뽕의 주요 특징
후켄요리(福建料理)의 탕육사면(湯肉絲麺, とんにいしいめん)이라는 돼지고기, 표고버섯, 죽순, 파 등을 넣은 담백한 국물의 면요리가 뿌리라고 합니다. 이를 좀 더 진한 국물, 더 풍부한 건더기, 독특한 쫄깃쫄깃한 면으로 만들어 일본식으로 재해석한 것이 짬뽕입니다. 주요 재료는 자유롭지만 일반적으로는 돼지고기와 나가사키 특유의 홍백가마보코(어묵), 양배추, 파, 콩나물 등 채소, 오징어, 새우, 바지락(여름철), 굴(겨울철)과 같은 어패류를 넣는 경우가 많습니다. 기호에 따라 날달걀을 토핑 하기도 합니다.
오늘날은 돼지뼈가 진한 국물인 주요 재료인 나가사키 짬뽕과 닭뼈가 담백한 국물의 주요 재료인 오바마(小浜) 짬뽕이 나가사키 현내의 양대 짬뽕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나가사키 짬뽕의 보급화에 대해
나가사키현 운젠시(雲仙市)의 오바마(小浜町) 온천 여관 조합에서는 오바마 짬뽕을 활용한 이벤트 등을 적극적으로 개최하고 있습니다. 이를 지역적 이벤트로 적극적으로 연결하며 짬뽕의 보급에 노력 중이며, 전국 각지에 동호회와 보존회의 활동을 통해 독자적으로 활동을 하고 있다고 합니다
일본의 3대 짬뽕
메이지 시대부터 온천 탕치장으로 유명하며 100여 년 전부터 명물 요리로 사랑받아 온 곳의 짬뽕은 '오바마(小浜) 짬뽕'입니다. '나가사키(長崎) 짬뽕과 아마쿠사(天草) 짬뽕이 일본의 3대 짬뽕으로 꼽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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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
위 글은 <長崎ちゃんぽん>을 참고하여 작성 되었습니다.
(https://www.maff.go.jp/j/keikaku/syokubunka/k_ryouri/search_menu/menu/46_8_nagasaki.html)
일본의 음식과 나가사키 지역의 음식에 대해 궁금하다면 아래를 클릭해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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