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시고 자케(ハシゴ酒)란
아래의 글을 읽기 위해서는 '하시고 자케(ハシゴ酒)'에 대해 간단히 이해하면 좋습니다. 한국에서도 술자리 모임을 가질 때 1차 치맥, 2차 소주삼겹살 등 메뉴와 자리를 바꾸며 분위기를 환기시킵니다. 일본에서도 같은 문화가 있고 그 이름을 '하시고 자케((ハシゴ酒)'라고 부릅니다. 이를 직역하면 '하시고 자케 = 사다리타기 술'이라고 바꿀 수 있습니다.
니혼바시 닌교초의 하시고로(ハシゴ楼) 오픈
전통과 혁신이 교차하는 거리인 도쿄도 츄오쿠 니혼바시 닌교쵸에 주목할만한 새로운 먹거리 시설이 생겼습니다. 그 이름은 '하시고로(ハシゴ楼)'라고 합니다. 장소는 닌교쵸 역 앞 A6 출구에서 도보 1분 거리에 있는 281㎡의 작은 빌딩 공간입니다. 기업 미쓰비시지쇼(三菱地所)가 만든 도시형 상업시설 '엠즈크로스 닌교쵸(エムズクロス人形町)의 1~5층에 음식존이 탄생했습니다. 한 층에 3~4 점포가 입주해 있는 세로 형태의 '누각식 골목'으로 되어 있는 것이 큰 특징 입니다.
시고로(ハシゴ楼)의 구성
일식과 양식, 중식에 국한되지 않고 다양한 장르의 레스토랑이 총 18개 라인업되어 있으며, 사다리를 오르듯 매장을 돌아다니며 하시고자케(ハシゴ酒: 1차 2차3차 등등 장소를 바꿔가며 술을 마시는 것)를 즐길 수 있습니다.
1층 수제 맥주, 크레이지 크래프트 비어
1층의 수제맥주 존에서 건배로 시작하는 것은 어떨까요. 인기 비어바 '크레이지 크래프트 비어'의 2호점으로, 국내외 크래프트 맥주를 최대 9종류 온탭으로 제공하고 있습니다. 일본산 레몬 사와도 서서 마시면서(다테노미) 즐길 수 있습니다.
쓰키시마(月島)의 몬쟈(もんじゃ), 모헤지(もへじ)
몬쟈(もんじゃ)로 유명한 쓰키시마의 ‘모헤지(もへじ)'가 니혼바시의 닌교쵸(人形町・日本橋)에 첫 진출을 했습니다. 1871년 창업한 우오돈야(魚問屋) 직영의 유서 깊은 가게입니다.
시시린 닌교쵸(獅子林 人形町)의 짬뽕과 중화바
연일 손님 행렬로 유명한 고메노마치 중화(神戸の町中華)가 도쿄에 첫 진출 한 곳이라고 합니다. 낮에는 짬뽕(ちゃんぽん)을 중심으로, 밤에는 일품 요리를 중심으로 한 중식바를 영업합니다. 돈코츠 국물을 베이스로 규슈 직송의 부드러운 굵은 면을 사용한 시시린 짬뽕(낮900엔, 밤980엔)이 추천됩니다.
비스트로바이 야옹 베트남
에비스에 본점을 마련해 본격적인 베트남 요리를 즐길 수 있는 가게로서 도내에 다수의 점포를 운영하고 있는 '냐옹베트남'에 의한 첫 비스트로의 형태입니다. 베트남 증류수와 고수로 만든 모히또 외에 와인 등을 에스닉한 길거리 음식과 함께 맛볼 수 있습니다.
스시히데(すし 其一)
스시히데는 미슐랭 빕구르망에 3년 연속 선출된 경력을 가진 초대 스시야 '스시소다츠'의 자매점 입니다. 카운터 형태의 매장에서 고급 스시를 캐주얼하게 즐길 수 있다고 합니다. 자유롭게 원하는 스시를 즐길 수 있도록 하는 것이 해당 업소의 콘셉트라고 합니다. 최저가는 110엔부터 저렴한 가격으로 제공합니다.
하시고로(ハシゴ楼)를 즐길 수 있는 다양한 곳
위에 소개한 점포 외에도 아지보(味坊)그룹의 신점포인 쇼칸아지보(商館味坊)에서는 츄고쿠, 토호쿠 지방의 요리와 내추럴 와인의 페어링을 즐길 수 있습니다. 토르티야와 식재료를 고집한 타코가게 키타데(北出 TACOS)가 일본주와 타코스를 테마로 한 새로운 가게 '키타데타코스 & 연어'를 오픈했고, 요요기 우에하라의 인기 프렌치 술집 '나노루나모나이' 등이 출점해 있습니다다.
니혼바시 닌교쵸는 노포의 전통적인 니혼슈 가게들이 즐비한 곳입니다. 그곳에서 새롭게 태어난 하시고로(ハシゴ楼)는 닌교쵸에 활기를 더할 것입니다. 도쿄를 방문한다면 니혼바시 닌교쵸에 들려 '하시고로(ハシゴ楼)에 들려본다면 새로운 경험을 할 수 있을 것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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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
위 글은 <人形町駅前にハシゴ酒を楽しむ横丁タワー「ハシゴ楼」が誕生, https://www.timeout.jp > 을 참고로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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