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나카(最中)는 예로부터 일본의 화과자로서 알려져 있습니다. 고급스러운 팥소가 떡으로 만든 껍질에 싸여 있어, 그 식감은 매우 맛이 깊고 개성이 있습니다.
모나카(最中)이름의 유래, 가장 둥글고 아름다운 달
모나카(最中)의 이름은 달과 관련되어 있다고 합니다. 모나카라고 하는 명칭은 헤이안 시대 중기에 활약한 미나모토노 시타고우(源順)가 읊은 와카(和歌: 일본 고유의 정형시)가 시초라고 추측됩니다.
'물의 표면에 비치는 달의 상태를 헤아리면 오늘밤이면 가을의 한 창이 될 거야'
'소곤소곤 가을의 이야기를 들을 수 있어'
- 슈이와카슈(拾遺和歌集, 습유와키집) -
이 시의 의미는 연못의 수면에 비치는 달이 아름답다고 느끼는 것은 하늘의 둥근 달이 있기 때문이라는 뜻입니다. 와카(和歌)의 한 구절로서, 중추의 달, 둥근 달은 음력 8월 15일 현재의 9월 ~ 10월 경 일본에서 가장 운치 있는 달로 알려진 '중추의 명월'을 말합니다.
이러한 와카(和歌)를 잘 아는 공가(公家: 무가(武家) 시대, 조정에 출사(出仕)한 사람들)들이 달맞이 잔치 중에 궁중에서 대접받은 둥근 떡 과자를 '한창(最中)인 달(月)과 같다'라고 표현을 했다고 합니다. 일본어로 '最中(사이츄)는 '한창인 때, 한 중간, 한창진행되고 있는 도중'을 가리키는 의미입니다. 이처럼 '모나카(最中の月) 명칭의 어원은 이러한 아름다운 달을 칭송하는 의미에서 비롯되었다고 합니다. 모나카의 감성적인 이미지를 떠올릴 수 있는 와가시(일본과자)라고 할 수 있습니다.
모나카(最中)의 발상과 역사적 배경
'모나카(最中)'는 헤이안 시대 중기에 '보름달(最中の月, 음력 보름밤의 달)'이라고 표현되어 궁중의 과자로 알려져 있었습니다. 모나카가 오늘날 대중들에게 사랑받을 수 있게 된 것은 '다케무라 이세(竹村伊勢)'라는 센베이(煎餅: 밀가루나 쌀가루에 설탕 등의 양념을 가미하여 반죽한 뒤 철제 틀에 넣어 얇게 구워낸 과자) 가게에서 팔았기 때문이라고 알려져 있습니다.
설탕을 묻힌 모나카(最中)의 발매
에도시대 중기 유곽이 있는 것으로 알려진 요시하라(吉原)에 가게를 차린 '다케무라 이세'가 '모나카(最中)'라고 하는 상품을 판매했다고 합니다. 다케무라 이세의 모나카는 찹쌀가루로 만든 오늘날에 알려진 모나카의 껍질에 가까운 전병에 설탕을 묻힌 것으로, 팥앙금을 넣은 것은 아니었습니다. 당시는 설탕이 비싸고 구하기 어려웠기 때문에 유곽의 유녀에게 주는 간단한 선물로 인기가 좋은 과자였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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팥앙금을 넣은 모나카만쥬(最中饅頭)의 발매
모나카에 팥앙금을 넣어 끼운 '모나카만쥬(最中饅頭)'가 다양한 와가시(和菓子, 화과자) 가게에서 팔리게 되면서부터입니다. 그러나 당시의 모나카(最中 )는 오늘날의 모나카가 아닌 모나카만쥬(最中饅頭)가 주된 메뉴로서 팔리게 됩니다.
모나카만쥬를 가장 먼저 시작한 가게의 이름이나 기록은 명확하지 않습니다만, 그러나 1824년 오사카에서 발행된 에도의 가이드 북 '에도 카이모노히토리 안나이( 江戸買物独案内, 에도쇼핑독안내)'안에 제과점의 선전용으로서 표기된 '모나카만쥬(最中饅頭)'의 문자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에도 시대 말기에는 '모나카'보다 '모나카만쥬(最中饅頭)'의 인기가 더 좋았다고 추측합니다.
메이지시대 금형 기술의 진보에 따른 모나카(最中)
메이지시대가 되면서 금형 기술이 진보되며 모양과 형태의 변형이 다양해집니다. 전병(센베이)를 만드는 가게 고유의 독자적인 모양이나 네모난 형태의 모나카도 생겨납니다. 또한 ’ 모나카만쥬(最中饅頭)’와 ‘모나카(最中)'를 별도로 구분하여 칭하지 않고, ’ 모나카‘라는 이름을 총칭으로서 사용하며 주류로 정착하게 됩니다. 그리고 그것이 오늘날의 ’ 모나카‘에 이르게 된 것입니다.
오늘날의 다양한 모나카(最中)의 형태
오늘날은 개성 있고 다양한 모나카의 형태와 맛을 즐길 수 있습니다. 팥소를 2장의 껍질로 감싸는 '모나카만쥬(最中饅頭)'가 모나카의 대표라고 할 수 있습니다.
오늘날의 모나카의 껍질에는 당분이 없고, 독특한 식감으로 팥소를 보호하는 동시에 내용물로부터 손의 오염도 보호하게 됩니다. 또한 모나카의 껍질은 독특한 식감을 갖고 있기 때문에 팥소뿐만 아니라 다양한 과자를 끼워 먹거나 하는 방법으로 응용을 하고 있습니다.
오늘날의 모나카의 형태는 둥근 모양뿐만 아니라, 꽃잎의 모양과 물고기, 조개껍질 형태 등의 모양으로 다양하게 출시되고 있어, 맛보는 즐거움과 동시에 모양을 선택하는 즐거움도 있습니다.
모나카 아이스를 비롯해 다양하게 어레인지 한 모나카(最中)
모나카 아이스는 일본과 서양의 조화라고 할 수 있습니다. 아이스크림을 손으로 먹어도 쉽게 묻지 않아 막대 아이스크림과는 먹는 맛이 다른 즐거움을 느낄 수 있습니다. 또 하나의 장점은 아이스크림의 단맛을 아무 맛도 나지 않는 모나카의 껍질로 완화시켜 주는 효과도 좋은 점으로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이처럼 모나카의 껍질에는 존재감이 뚜렷한 맛을 포함하지 않고, 수분을 포함하지 않으면 부드러워지는 특징이 있습니다. 그릇과 같은 용도로 사용하는 모나카의 껍질은 내용물 고유의 맛을 지켜주는 기능에, 내용물과 더불어 어우러지는 식감도 잘 어울린다는 평가입니다.
일본을 방문할 때 전통 모나카와 현대식으로 잘 어레인지 된 다양한 모나카를 즐겨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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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
위 글은 <最中(もなか)の歴史と名前の由来、開運堂の「あづみの風情」, https://www.kaiundo.co.jp>을 참고하여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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