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맛이 없을 때 막 지은 밥에 달걀과 참기름, 참깨를 솔솔 뿌려서 먹어본 기억이 누구나 한 번은 있을 것입니다. 일본에서는 계란덮밥을 위한 간장을 따로 만들어 판매를 할 정도로 계란덮밥에 진지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일본의 계란덮밥은 '타마고가케고항(たまごかけごはん)'이라고 합니다. 심플하지만 한 그릇을 먹고 나면 어느새 입맛이 돌아와 한 그릇을 더 부를 수밖에 없는 행복한 맛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일본의 '타마고가케고항'의 유래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한반도에서 일본으로 전해진 닭닭은 기원전 100년경에 한반도에서 일본으로 전해졌습니다. 일본의 국교인 불교는 육식을 금지하는 문화를 낳았고, 계란도 좀처럼 식용으로 여기지 않았다고 합니다. 계란을 먹는 것이 일반화 된 것은 에도시대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