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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r. Wal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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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의 면류] 일본의 볶음 면, '야키소바(焼きそば)'. 일본의 3대 야키소바

야키소바는 중화면에 우스터소스를 넣어 볶아냅니다. 고기나 어패류, 야채 등과 함께 볶은 것이나 볶은 중화면에 다양한 재료를 토핑으로 얹은 것입니다. 그 기원은 중국의 '짜오멘(炒麺, チャオメン)'이라고 합니다.        일본에 전해진 야키소바(焼きそば)야키소바가 일본에서 탄생한 것은 종전 직후인 1950년 경입니다. 초기 야키소바의 양념은 소금과 간장맛 중심이었습니다. 일본에서도 처음에는 유사한 양념과 맛이었다고 합니다. 당시에는 밀가루가 고가였기 때문에 좀처럼 구하기가 어려웠습니다. 이러한 이유로 양배추 등을 더해 양을 늘렸고, 그 결과 맛이 흐려지게 되었습니다. 이처럼 흐려진 맛을 보강하기 위해 궁리한 것이 진한 소스를 더하는 것이었습니다. 오늘날의 야키소바라고 하면 소스 맛을 떠올릴 수 있습니다..

[지역 특산품-도쿄] 전국 과자 박람회 대상 수상, 도쿄 다카다노바바의 모나카(モナカ)점포 '이나호 세이카(いなほ製菓)'

모나카는 와가시(和果子, 화과자)를 좋아하는 분들과 선물용으로 자주 애용됩니다. 일본 전통 와가시 중의 하나인 모나카는 차분한 전통적인 맛과 멋으로 폭넓은 연령대의 분들이 즐겨하는 디저트입니다. 도쿄에는 전통 있는 와가시점이 많아 떡과 흰 팥소, 붉은 팥소 등 그 외의 창의적인 모양과 맛으로 궁금증을 불러일으키는 제품을 판매 중입니다. 도쿄의 유명한 모나카(モナカ, 最中)를 안내합니다. 이나호세이카(いなほ製菓, 이나호 제과)는 전국 과자 대박람회에서 대상 수상의 쾌거를 이룬적이 있는 모나카입니다. 이나호 세이카는 도쿄의 다카다노바바역에서 와세다거리에서부터 와세다대학으로 가는 길에 아담한 모습으로 위치해 있습니다. 이나호세이카의 모나카는 '젠자이모나카(ぜんざい最中, 팥죽모나카)'라고 하여 두 번 즐길 있는..

[지역 특산품-도쿄] 실패하지 않는 도쿄 긴자의 모나카(モナカ) 점포, ‘쿠야(空也)’

모나카는 와가시(和果子, 화과자)를 좋아하는 분들과 선물용으로 자주 애용됩니다. 일본 전통의 와가시 중의 하나인 모나카는 차분한 전통적인 맛과 멋으로 폭넓은 연령대의 분들이 즐겨하는 디저트입니다. 도쿄의 전통 있는 와가시점이 많아 떡과 흰 팥소, 붉은 팥소와 그 외의 창의적인 모양과 맛으로 궁금증을 불러일으키는 제품을 판매 중입니다. 도쿄의 유명한 '모나카(モナカ, 最中)'를 안내합니다. 쿠야는 메이지 17년(1884년)에 우에노이케노하타(上野池之端)에서 개업했습니다. 전쟁에 가게가 손실되고 1949년 가게의 위치를 긴자로 옮기게 됩니다. 오늘날 5대째 운영하고 있는 전통 와가시 가게로서 그 명성을 평가받고 있습니다. 고품질의 팥과 설탕으로 만든 수제 팥고물에는 보존료와 첨가물을 일절 포함하지 않습니다...

[일본의 간식과 디저트] 가장 둥글고 아름다운 달, '모나카(最中)'

모나카(最中)는 예로부터 일본의 화과자로서 알려져 있습니다. 고급스러운 팥소가 떡으로 만든 껍질에 싸여 있어, 그 식감은 매우 맛이 깊고 개성이 있습니다. 모나카(最中)이름의 유래, 가장 둥글고 아름다운 달 모나카(最中)의 이름은 달과 관련되어 있다고 합니다. 모나카라고 하는 명칭은 헤이안 시대 중기에 활약한 미나모토노 시타고우(源順)가 읊은 와카(和歌: 일본 고유의 정형시)가 시초라고 추측됩니다. '물의 표면에 비치는 달의 상태를 헤아리면 오늘밤이면 가을의 한 창이 될 거야' '소곤소곤 가을의 이야기를 들을 수 있어' - 슈이와카슈(拾遺和歌集, 습유와키집) - 이 시의 의미는 연못의 수면에 비치는 달이 아름답다고 느끼는 것은 하늘의 둥근 달이 있기 때문이라는 뜻입니다. 와카(和歌)의 한 구절로서, 중추..

[일본의 요리] 일본의 계란 말이, 타마고야키(玉子焼き)의 유래

일본의 계란말이, 타마고야키(玉子焼き)는 부드러운 식감과 살짝 달콤한 맛이 나는 특징 때문에 주로 소금 간을 한 계란말이를 먹어온 한국인 입장에서 조금은 색다른 일본식 계란말이로 인지 되고 있습니다. 타마고야키는 가정과 대중음식점등에서도 흔히 접할 수 있는 음식이기 때문에 전승지역에 대한 이미지가 약할 수 있지만, 의외로 일본에서는 타마고야키를 도쿄의 음식이라고 말합니다. 물론 각 지역마다 특색을 가진 고유의 타마고야키 풍도 존재합니다. 타마고야키(玉子焼き)의 주요 전승지역 도내 전역(都内全域) 타마고야키(玉子焼き)의 유래 타마고야키는 예로부터 '정력 있는 음식'으로 사람들에게 귀하게 여겨져 왔습니다. 궁중에서 닭고기가 금식으로 여겨졌던 것이 배경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닭은 한국에서와 마찬가지로 때를 ..

[일본의 약국] 일본 여행 중의 피로 회복 ‘리포비탄'! 효과 만점! 리포비탄의 영양과 효능

일본 여행을 갈 때 자주 이용하는 피로회복제를 소개하겠습니다. 일본 다이쇼(大正) 제약사의 드링크제인 '리포비탄 D'입니다. 이번에 소개할 제품은 세계 에너지 드링크의 베이스가 된 제품으로 오랜 역사를 갖고 있으며, 상당한 효과를 보이는 것으로 증명이 되어 왔습니다. 리포비탄 D의 영양과 효능 리포비탄의 주요 성분은 타우린 1000mg으로, 피로해소 및 예방, 신체저항력 유지 및 개선에 리포비탄 D는 1병 안에 타우린 1000mg과 이노시톨, 비타민B군 등이 함유된 100ml 드링크제입니다. 주성분인 타우린은 아미노산의 일종으로 몸의 각 조직에 존재하고 있습니다. 피로회복이나 예방, 체력, 신체 저항력의 유지, 개선 등에 뛰어난 효과를 발휘합니다. 리포비탄이 컨디션에 좋은 이유 리포비탄 D에는 타우린과 ..

[일본의 약국] 일본 약국의 자양 강장제, 큐피(Q&P) 코와 골드 라인업

현대인에게 가장 큰 고민은 스트레스에 따른 심신의 피로감일 것입니다. 다양한 스트레스는 신체에 나른함을 전달하며 피로, 눈, 어깨, 허리, 무릎 등의 국소적인 피로를 발생시킵니다. 또한 노화에 따른 연령대에 따른 피로, 환경에 따른 피로 등이 다양하게 발현됩니다. 또한 병이라고 할 수 없지만 일상에서 느껴지는 피로에 대한 부담을 덜 필요가 있습니다.일본을 방문하면 늘 애용하는 리포비탄과 QP가 있습니다. 오늘은 코와 제약의 'Q&P(큐피)'에 대해 소개하도록 하겠습니다.   큐피 코와 골드 라인업큐피 코와 골드 라인업의 보충제는 대표적으로 세 종류가 있습니다. '큐피 코와 골드 a프리미엄‘, 큐피 코와 골드 a',  '큐피 코와 골드 A'입니다.  큐피 코와 골드 a 프리미엄큐피 코와 골드 a큐피 코와 ..

[일본의 음식 문화] 일본의 우설, '규탕(牛タン)'의 역사

소고기의 부위 중 소의 혀를 우설(牛舌)'이라고 칭합니다. 일본에서는 우설을 '규탕, 牛タン'이라고 합니다. 일본 내에서도 담백한 맛의 규탕이 인기가 높아 타베호다이(마음껏 실컷 먹는 음식 서비스의 형태, 무한리필)의 형태로 제공하는 곳도 있습니다. 한국 여행객들도 규탕 타베호다이를 가기 위해 일본여행을 계획한다는 분들이 있을 정도로 인기가 좋습니다.   센다이의 규탕(牛タン)규탕(牛タン)이라고 하면 일본 내에서는 센다이(仙台) 지역이 유명합니다. 오늘날 규탕을 맛있게 먹을 수 있게 된 배경에는 전후의 부흥을 뒷받침한 역사적인 이야기가 있습니다.  규탕을 상품으로서 처음 세상에 내놓은 곳이 센다이의 한 가게입니다. 규탕은 과거 태평양 전쟁의 종전 이후 일본이 부흥을 향하기 시작한 1948년 즘 센다이에서..

[일본-음료 레시피] 몸을 따뜻하게 하는 일본의 계란 술, 타마고 자케 레시피와 어레인지 제안

타마고 자케는 니혼슈, 계란, 설탕을 섞어 데운 알코올음료를 말하며, 따뜻한 칵테일의 일종입니다. 일본에서 오래전부터 사랑받아 온 알코올음료 중 하나입니다. 타마고 자케는 몸을 따뜻하게 해 주기 때문에 추운 계절에 많은 사람들이 즐겨 마십니다. 니혼슈의 향기와 계란의 부드러운 맛, 설탕의 단맛이 식욕을 더해 즐기기에 무난한 술입니다. 한편 타마고 자케는 주재료인 계란에 양질의 단백질과 비타민이 포함되어 있어 민간요법으로 사용되어 오기도 하였습니다. 또한 타마고 자케는 니혼슈 이외의 술로도 만들 수 있습니다. 사용하는 술에 따라 달걀과 힘께 완성된 술의 맛과 향기가 변화하므로 다양한 시도가 가능합니다. 그러나 요리주는 염분을 포함하고 있어 음료에는 적합하지 않다고 합니다. 타마고 자케(卵酒)준비물주 재료:..

[일본의 술 문화] 몸을 따뜻하게 하는 일본의 계란 술, 타마고 자케에 대해

타마코 자케(卵酒)는 추운 겨울에 몸을 따뜻하게 하고 싶을 때 생각나는 술 중의 하나입니다. 타마고 자케는 일본에서는 계절 술로 오래전부터 사랑받아 왔습니다. 무엇보다 타마고 자케는 집에 있는 재료로 만들 수도 있어 가정적으로 즐길 수도 있는 술입니다. 타마고 자케(卵酒)란 타마고 자케는 니혼슈에 계란과 설탕을 넣어 따뜻하게 한 칵테일에 속합니다. 타마고 자케의 역사는 오래전 에도시대부터입니다. 에도시대의 요리책 '료리모노가타리(料理物語, 요리 이야기)'에는 타마고 자케를 만드는 방법이 소개되어 있습니다. 타마고 자케를 마시면 몸이 따뜻해집니다. 니혼슈에 포함된 성분에 의해 체온이 올라가는데, 체내부터 천천히 따뜻하게 데워주는 효과가 있다고 합니다. 특히 니혼슈의 향기와 계란의 부드러운 맛, 설탕의 단맛..

[일본의 간식과 디저트] 도쿄 긴자의 150년의 역사를 지닌 기무라야(木村屋)의 단팥빵(あんぱん, 안팡)

일본의 긴자(銀座)에 위치한 기무라야(木村屋)는 150년 전통의 단팥빵 전문점입니다. 전통적으로 일본인에게 의미있는 빵집이 되어 오래도록 찾는 곳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긴자의 기무라 가문은 서양으로부터 도입된 빵에 일본인의 입맛에 맞는 독자적인 제조법을 더해 서민에게 보급하였습니다. 일본 소설 중에는 주인공 나미야 유지 할아버지가 좋아하는 기무라야의 단팥빵 이야기가 나옵니다. 아들 다카유키가 기력이 쇠한 아버지를 방문하며 사온 빵이 기무라야의 단팥빵입니다. 알고 먹으면 더 맛있는 기무라야 단팥빵의 오랜 역사와 탄생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긴자 기무라야(銀座 木村屋)의 역사기무라야는 기무라 가문에 의해 150년 이상 긴자에서 고유의 맛을 지켜오고 있습니다. 지금은 일본 음식의 주요한 식재료가 된 ..

[일본의 면류] 츠케멘(つけ麺, つけめん)의 유래

일본 요리에는 다양한 면류가 발달해 있습니다. 우동과 소바, 라멘 등 다양한 맛과 방식으로 식도락의 세계를 안내하는 것이 면류입니다. 츠케멘(つけ麺)은 라면의 한 종류입니다. 일반 라멘과는 다르게 삶은 면을 찬물에 담가 식힌 후 따로 준비한 그릇의 양념장에 면을 적셔가면서 먹습니다. 츠케멘을 찍어먹는 양념 국물인 츠케타레(つけだれ: 츠케멘을 담가 먹는 진한 양념의 국물)는 일반 라면의 국물보다 보다 진한 맛을 냅니다. 이번 포스팅에서는 ‘츠케멘’에 대해서 자세히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츠케멘(つけ麺, つけめん)의 의미츠케멘은 라멘으로 정의됩니다만, 언뜻 보기에 먹는 형식은 우동소바의 한 형식과 비슷하기도 하여, 국물에 담겨 완성되는 라멘과 다른 형식을 갖고 있습니다. 츠케멘은 라면 중에서도 독특한 스타..

[일본의 술 문화] 세 번에 나눠 마시는 일본의 술 문화 산산쿠도(三々九度, 삼삼구도)에 대한 이해

일본의 산산쿠도(三々九度, 삼삼구도)는 결혼식 등의 의식을 행하는 자리에서 술을 마시고 서약을 맺는 의식을 말합니다. 산산쿠도의 배경과 그 의식에서 사용되는 '三(삼, 3)'과 '九(구, 9)에 담긴 숫자의 의미, 술을 마실 때 사용하는 주기에 담긴 내용을 소개하겠습니다.  산산쿠도(三々九度, 삼삼구도)산산쿠도는 결혼식에서 중요한 의식 중의 하나입니다. 산산쿠도에서는 신랑과 신부가 술을 번갈아 마십니다. 이것을 '산콘노기(三献の儀, 삼헌례),  '부부다짐의 술잔'으로도 부릅니다.본래는 일본에서 유래한 연회석의 예절에서 유래한 것입니다. 이것의 유래로부터 무사의 출진과 결혼식 등의 의식 등에서 행해지게 되었고, 에도시대 이후에는 일반인들에게도 널리 확산되었습니다. 결혼식에서 열리는 산산쿠도에는 같은 술잔의..

[일본의 음식 문화] 일본의 말고기 회 바사시(馬刺し)의 유래와 이해

바사시(馬刺し)는 말고기 회를 의미합니다. 바사시는 구마모토와 아소 지역을 중심으로 발달한 음식입니다. 바사시는 말고기 생산량이 일본 제일인 구마모토의 명물입니다. 얇게 썬 생말고기를 양파와 생강, 마늘 등을 곁들여 달콤한 간장에 찍어 먹는 것이 기본입니다.  바사시의 유래바사시는 저지방, 저칼로리, 고단백 식품입니다. 철분, 칼슘, 아연 등의 미네랄이 풍부하여 구마모토에서는 예로부터 자양강장 음식으로 섭취해 왔습니다. 바사시의 유래에 대해서는 여러 설이 있습니다. 구마모토번의 초대 번주 가토 기요마사가 조선에 출병했을 때 식량이 부족해 군마를 먹었는데, 그 맛이 매우 좋았다고 합니다. 일본으로 돌아온 후에도 말고기를 즐겨 먹게 된 것이 시초라고 합니다.에도시대에는 육식을 가까이하지 않았기 때문에 일부 ..

[일본의 음식 문화] 일본의 쌀 아키타코마치(あきたこまち) 품종의 역사와 이해

코시히카리는 일본의 유명한 쌀 품종입니다. 1956년 후쿠이현의 농업 시험장에서 농림 1호와 22호를 결합하여 개발된 품종입니다. 코시히카리의 특징은 쌀알이 맑고 투명하여 밥의 맛이 찰지고 윤기가 오래 유지됩니다. 한국에서도 경기도 김포시를 중심으로 재배되고 있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아키타코마치(あきたこまち)의 원류코시히카리와 더불어 유명한 일본의 쌀 중에는 아키타코마치가 있습니다. 아키타코마치(あきたこまち)는 코시히카리(コシヒカリ)와 오우 292호( 奥羽292号)가 아버지인 조합이라고 합니다. 1977년 아키타현 농업시험장에 의해 교배하여 육성되었습니다.아키타현은 위도가 높아 냉해를 입기 쉬운 기후에 맞게 생육의 성장이 빠르고 병충해에 강한 장점이 있습니다. 아키타현 외에도 토호쿠 일대에서 많..

[일본의 술 문화] 오차와리(お茶割り)와 료쿠차하이(緑茶ハイ, 녹차하이)에 대하여

오차와리(お茶割り) 오차와리(お茶割り)의 '오차(お茶)는 '녹차나 차'를 의미합니다. 오차(お茶)와 쇼츄와의 비율과 조합에 의해 더욱 즐거운 술자리를 만들 수 있습니다. 쇼추의 오차와리는 알코올을 좋아하지 않는 분들도 마시기 쉬운 깔끔한 맛에 인기가 있는 술입니다. 오차와리(お茶割り)가 만들어진 배경과 만드는 방법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오차와리(お茶割り)란 무엇인가 오차와리는 알코올을 차와 조합한 음료입니다. 우롱차, 자스민차, 녹차, 호지자, 홍차 등 차의 종류를 불문하고 다양한 종류를 사용하여 풍부한 술의 맛을 변화시켜 갑니다. 또한 '녹차하이(緑茶ハイ)'는 이름 그대로 쇼츄(소주)를 녹차로 나눈 술을 이야기합니다. ‘녹차하이'의 '하이'라는 이름 때문에 하이볼을 연상시켜 ’ 탄산와리'라고 ..

[일본의 음식 문화] 1. 오마카세(お任せ; omakase)식당이 생겨난 배경

일본 경제 성장기의 소비력 증가에 따른 변화오마카세 식당이 생겨나게 된 이유 중 하나는 일본의 경제와 생활양식의 변화입니다. 일본에서 오마카세 식당이 유행하기 시작한 시기는 1980년대로 추정됩니다. 이는 경제적으로 안정된 시기로서 일본인들의 소비력이 증가하고 다양한 문화적 경험을 추구하는 추세가 형성되었기 때문입니다.   과거 일본에서 식사는 가정에서 이루어지는 것이 일반적이었지만, 일본 사회의 산업화와 도시화로 인해 가정에서 식사 준비에 시간과 노력을 쏟기 어려워졌습니다. 이에 따라 사람들은 외식에 의존하게 되었고, 이러한 변화가 오마카세 식당의 수요 증가에 영향을 미쳤습니다. 더불어, 일본의 경제성장은 글로벌화를 이끌었으며, 이는 외국 관광객의 증가와 오마카세 식당의 유행에도 영향을 미쳤다고 할 수..

[일본의 음식 문화] 일본의 3대 양식 고로케(コロッケ)의 유래

고로케는 프랑스 요리의 크로켓이 기원입니다. 일본 양식의 대표 메뉴인 고로케는 다이쇼시기에 카레라이스, 돈카츠와 함께 3대 양식으로 불렸습니다. 고로케에 들어가는 재료에 따라 다양한 종류가 탄생했습니다. 그중에서 일본인들에게 가장 사랑받는 속재료는 감자라고 합니다. 감자고로케는 일본에만 있는 일본 태생의 요리라고 할 수 있습니다.  고로케는 각종 재료에 일정 모양을 갖춰 튀김옷을 입혀 튀긴 요리입니다. '고로케(コロッケ)'라는 이름은 프랑스어의 '크로켓(프: Crockett)'이 변화한 것입니다. 프랑스 요리 크로켓은 크림 고로케가 기본이 되며, 베샤멜(프: béchamel)화이트 소스가 들어가 있는 스타일입니다. '크로켓(croquette)'은 프랑스어 '크로케(croquer)'에서 유래했습니다. '크..

[일본의 음식 문화] 일본 카레의 유래와 즉석 카레의 역사

일본 카레의 역사카레라이스는 라멘과 함께 이제 많은 사람에게 사랑받는 음식입니다. 오늘날은 일본인뿐만 아니라 세계인들에게도 호감도가 좋은 음식으로 자리 잡았습니다.일본의 카레는 인도를 식민지 지배하고 있던 영국인이 자국으로 가져가 영국인의 입맛에 맞게 변형한 영국풍이 되었고, 이것이 일본에 전해지고 또한 일본풍으로 변형되면서 오늘날 일본 카레의 유래로 알려져 있는 것입니다. 카레가 일본에 등장한 것은 에도시대 말기입니다. 그리고 이것을 본격적으로 먹기 시작한 것은 메이지시대 초부터입니다. 오늘날 레시피라고 불리는 책과 같이 조리법이 게재되며, 육군의 점심 메뉴에도 등장하였다고 합니다.  일본 카레의 역사를 말할 때 자주 등장하는 인물은 삿포로농학교의 교감이었던 윌리엄 클라크입니다. 그가 유명한 것은 '소..

[타코야키] 오사카 명물 타코야키의 유래

타코야키(たこ焼き)를 처음 만든 사람타코야키는 오사카부 니시나리구(大阪府西成区)의 아이즈야(会津屋: 타코야키의 원조)의 창업자인 엔도루키치(遠藤留吉)에 의해 고안된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1935년 경에 오사카에서 태어난 향토 음식입니다. 창업 당시의 타코야키는 반죽에 간장을 포함하고 있었고, 소스를 뿌려먹는 형태는 아니었다고 합니다.        타코야키(たこ焼き)가 만들어진 배경타코야키의 원조는 지금도 인기가 있는 아이즈야(会津屋: 타코야키의 원조)에서 쇼와 10년에 시작되었습니다. 라지오야키(ラヂオ焼き)포장마차를 운영하고 있던 아이즈야가 아카시야키(明石焼: 밀가루와 인분, 달걀과 육수를 섞은 반죽에 문어를 넣어 구워 국물에 찍어 먹는 아카시의 향토음식)에 문어가 들어있다는 소리를 듣고, 라지오야키..

[가마쿠라] 에노시마 명소 대불(大仏). 1

가마쿠라의 상징 대불(鎌倉大仏殿高徳院) 1252년에 가마쿠라 막부의 3대 쇼군인 고레야스우에 의해 건립되었습니다. 대불의 건립은 고레야스우에의 아버지인 고토바 쇼군의 유언에 따른 것입니다. 고토바 쇼군은 1249년에 사망했으며, 죽기 전에 가마쿠라에 대불을 건립하여 석가모니불을 봉안하라는 유언을 남겼습니다. 가마쿠라 막부의 무가정권과 민중의 안녕을 위한 의도에서 제작되었다고 합니다. 가마쿠라 대불(大仏)상은 클 뿐만 아니라 아름다운 것으로도 유명합니다. 활 모양으로 되어 있는 콧선과 이어진 눈썾, 수평적인 눈과 미소를 띤 입에는 그리스 조각적 요소로 평가되기도 합니다. 대불 자리에 금박을 조금 볼 수 있지만 만들어졌을 당시에는 이것이 모두 되어 있었다고 합니다. 일본의 가마쿠라에 위치한 대불(大仏)상 아..

[지역 특산품] 도쿄 주민 추천 오미야게(お土産 토산품) 5선

일본을 여행하다 보면 구입하고 싶은 생각이 드는 예쁘게 포장된 선물이 많이 보입니다. 일본은 지역 오미야게(토산품)가 발달되어 전국 어디를 가나 그 지역 자랑의 오미야게가 있습니다. 전국적으로 유명한 오미야게는 공항과 전국의 교통 플랫폼과 그 주변 쇼핑몰을 통해서 구할 수 있습니다. 일본을 방문할 일이 있다면 예쁘고 맛있는 오미야게를 구입하며 즐거운 발걸음을 옮기는 경험을 할 수 있을 것입니다. 도쿄에서 언제나 상위랭크 되는 오미야게를 소개하도록 하겠습니다. - 토라야(とらや)의 요캉(羊羹, 양갱)- 도키와도 카미나리오코시 혼포(常盤堂 雷おこし本舗)의 카미나리 오코시(雷おこし, 화과자)- 도쿄 러스크(東京ラスク)의 프리미아무 아몬드 러스크(プレミアム・アマンドラスク)- 긴자 센비키야(銀座千疋屋)의 긴자 후..

[아이치현] 나고야 여행을 할 때 들려봐야 할 카페 ‘고메다 커피(コメダ珈琲店)', 시로누아르(シロノワール)

나고야현의 명물 고메다 커피(コメダ珈琲店) 아이치현의 인기 카페 체인점인 '고메다 커피점'은 아이치현을 여행할 때 누구나 들려보는 명소입니다. 고메다 커피점에서는 음료를 주문하면 빵, 삶은 달걀, 잼이 딸려오는 나고야 발상의 '모닝'이나 명물 디저트 '시로누아르(シロノワール)' 등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고메다 커피점(コメダ珈琲店)의 정식 명칭 고메다 커피점은 약칭이라고 합니다. 고메다 커피점 코퍼레이트 커뮤니케이션부의 후카보리씨에 따르면, 정식 명칭은 '커피소 고메다 커피점(珈琲所 コメダ珈琲店)이라고 합니다. '고메다 커피점'은 그 약칭에 해당합니다. 매장 간판에도 제대로 '커피소 고메다 커피점'이라고 쓰여 있습니다. 고메다 커피점의 정식 명칭에는 '커피'라는 명칭이 2회 사용되고 있는데, 그 배경은 창..

[일본의 간식과 디저트] 나고야의 스테디셀러 디저트 '오구라 토스트(小倉トースト)'의 역사

나고야에서 빼놓을 수 없는 메뉴 중 하나는 '오구라 토스트'입니다. 오구라 토스트는 아이치현의 현민뿐만 아니라 나고야의 대표적인 명물 디저트로 인정받고 있습니다. 오구라 토스트의 탄생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오구라 토스트(小倉トースト)의 발상지는 마츠바(満つ葉) 오쿠라 토스트는 나고야시의 사카에(名古屋市, 栄)에 존재했던 찻집 마츠바(満つ葉)가 발상지입니다. 원래 마츠바는 찻집이 아닌 화과자(일본전통과자)가게를 운영하는 곳이었습니다. 그러나 1차 세계대전 이후 찹쌀 가격이 예전의 4배나 오르면서 쌀을 싼 가격에 구할 수 없게 됩니다. 일본 전통 과자 가게임에도 불구하고 화과자를 만들 수 없었다는 것은 큰 난관이 라고 할 수 있었습니다. 그러나 당시 빵에 대한 인기가 증폭하며 빵과 버터를 구하는 ..

[아이치현] 나고야 여행을 할 때 먹어봐야 할 지역 명물 음식

아이치현의 나고야를 여행한다면, 나고야 코친(名古屋コーチン: 난육(卵肉) 겸용인 닭의 한 품종)은 통으로 굽는 요리로서도 맛이 좋아 인정받습니다. 미식가에게는 계란말이밥(鶏卵の卵かけごはん)은 매우 유명합니다. 전통적인 부분에서는 쌀가루를 사용한 과자 우이로(ういろう) 외에 흑설탕을 포함한 것도 알려져 있습니다. 또한 핫쵸미소(된장)도 나고야의 명물로서 인정받아, 미소코미우동(味噌煮込みうどん)이 많은 현민들에게 사랑받고 있습니다. 어패류로서는 코이(鯉, 잉어)나 나마즈(ナマズ, 메기) 등의 특별하게 취급되는 품종이 나고야의 명물 요리로서 널리 알려져 있습니다. 미소 니코미 우동(味噌煮込みうどん, 된장조림우동) 아이치현의 향토 요리로 알려진 요리로서 쌀쌀한 날씨와 잘 어울리는 된장을 베이스로 한 냄비우동입니..

[도쿄도] 도쿄의 녹음이 우거진 핫플레이스 '아자부다이 힐즈(麻布台ヒルズ)'

아자부다이힐즈는 녹음이 우거진 광장을 표방합니다. 아자부다이힐즈의 컨셉트인 '초록빛에 휩싸여 사람과 사람을 이어주는 '광장'과 같은 거리-Modern Urban Village'입니다. 도시의 본질은 거주자에게 있기 때문에, 인간을 중심으로 발상해, 누구나가 풍족하게 살 수 있는 환경을 목표로 합니다. 세계가 주목하는 Green&Wellness라는 가치를 도쿄의 중심에서 실현하는 것을 목표로 합니다. 아자부다이힐즈의 주변은 호텔과 대사관이 많이 모여 있는 글로벌하고 문화적으로 풍부한 지역의 특징을 갖고 있습니다. 또한 아크힐즈에 근접해 있어 문화도심과 롯폰기 힐즈, 글로벌 비즈니스 센터, 토라노몬 힐즈의 중간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각자의 개성을 지닌 힐스가 연결되고 주택, 사무실, 문화시설, 상업시설 등의..

[일본의 면류] ‘가케 우동(かけうどん)'과 '붓가케 우동(ぶっかけうどん)'의 차이 소개

사누키 우동(讃岐うどん)의 메뉴에는 '카케 우동(かけうどん)'과 '붓카케 우동(ぶっかけうどん)' 두 가지의 메뉴가 있습니다. 붓카케우동도 우동에 국물을 끼얹었다 생각하는 분들이 계실지 모릅니다. 그러나 이 두 우동에는 차이가 있습니다. 두 우동의 차이에 대해서 소개하겠습니다. 카케우동(かけうどん)과 부카케우동(ぶっかけうどん)의 차이는 국물의 베이스 ‘다시(ダシ)' 카가와현의 현민들 외에는 '부카케우동'이라고 하면 '카케우동'과 무엇이 다른지 궁금증을 가지시는 일본인들도 있습니다. 이 두 가지 메뉴에서 우동 자체는 똑같습니다. 이 두 우동의 차이는 '국물'에 있다고 할 수 있습니다. 우동의 국물에는 자루우동이나 가마아게(釜揚げ: 는 솥에 끊여낸 우동에 달걀을 추가한 것)를 먹을 때 사용하는 츠케다시(つけだ..

[일본의 술 문화] 니혼슈를 즐기는 '도쿠리(徳利)'의 종류와 이해. 데우는 법과 세척 법

'도쿠리(徳利, とくり)는 '술병'을 의미합니다. 도쿠리는 목 부분이 가늘고 아랫부분이 둥글게 부풀어 오른, 술을 따르기 위한 술을 위한 그릇 인 셈입니다. 도쿠리의 역사와 종류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도쿠리(徳利)란도쿠리의 어원에는 여러 가지 설이 있습니다. 술을 따를 때 '도쿠리도쿠리(とくりとくり)'라고 소리를 낸다고 하여 그 이름이 붙었다는 설도 있습니다. 도쿠리를 사용하기 시작한 것은 무로마치 시대 후반 무렵입니다. 도쿠리는 술뿐만 아니라 간장 등의 보관이나 운반에도 사용되었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도쿠리라는 명칭은 에도시대부터 사용되기 시작한 것으로 추측합니다. 당시 '토오이도쿠리(通い徳利, どっくり)'라는 판매방식이 생겨 술집에는 가게 이름이 적힌 도쿠리를 빌려주고 손님은 술을 사서 돌..

[일본-츠케모노] 일본의 초절임 '락교(ラッキョウ)'에 대한 이해

락교(ラッキョウ)의 유래 여름부터 가을에 린케(りんけい, 鱗茎: 인경, 비늘꼴 줄기)를 심으면 이듬해 봄에 잎이 나고 새 비늘꼴 줄기가 늘어납니다. 이름의 유래는 중국명 '라(韮)'에서 따왔습니다. 생약명 라(薤)백색은 가슴 저림에 효과가 있다고 해 한약에 배합되는 것 외에 생식이나 가공 식품으로도 많이 사용됩니다. 락교(ラッキョウ)의 유래 락교 재배는 오래전 에도 시대까지 거슬러 올라갑니다. 락교는 생명력이 왕성하기 때문에 사구지에서 자라도 소수의 농가에서 자가용으로 재배되고 있었습니다. 전후 스프링클러 관수가 도입되었을 무렵부터 본격적인 대규모 재배가 시작되었습니다. 락교(ラッキョウ)의 성장 락교모종: 락교는 7월 하순부터 8월 말경까지 심습니다. 한 여름의 더운 날씨에 1구 1구 수작업으로 심는 매..

[일본-츠케모노] 일본의 붉은 생강 절임 '베니쇼가(紅生姜)'에 대한 이해

베니쇼가(紅生姜)는 생강의 괴근을 매실식초(梅酢, 우메즈)에 절인 일본의 장아찌의 일종입니다. 규동집에서 대량으로 소비되는 경우가 많지만, 규슈의 돈코츠 라멘에도 맛있게 어울리는 것으로 유명합니다. 또한 오코노미야키와 야키소바, 타코야키 등의 소스 맛의 요리와의 궁합 역시 잘 어울립니다. 느끼한 맛이 나는 진한 요리를 맛있게 먹을 수 있는 깔끔한 조화를 위해 베니쇼가를 함께 먹는다고 할 수 있습니다. 베니쇼가(紅生姜)의 기원 베니쇼가가 탄생한 것은 간사이 지역입니다. 오사카부, 나라현, 와카야마현 등 긴키지역에서는 친숙한 음식입니다. 늦여름에 우메보시(매실 장아찌)를 만들 때 대량의 적자소(赤紫蘇, 붉은 차조기)가 들어간 매실초가 생깁니다. 이 우메즈(매실 식초)에 인근에서 여름철 수확되는 생강의 얇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