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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r. Walle

일본의 음식 문화/일본의 술 문화 48

[니혼슈] 3. 니혼슈(日本酒)에 대한 이해_특정명칭주의 3종류('쥰마이슈(純米酒, 순미주)', '혼죠조슈(本醸造酒, 본양조주)', '긴죠슈(吟

'특정명칭주(特定名称酒)‘의 3종류 원료나 정미 비율 등의 조건을 충족한, 3개의 특정명칭주(特定名称酒)', '쥰마이슈(純米酒, 순미주)', '혼죠조슈(本醸造酒, 본양조주)', '긴죠슈(吟醸酒, 음양주)'의 각각의 특징은 다음과 같습니다. 쥰마이슈(純米酒, 순미주) 쥰마이슈는 쌀, 쌀누룩, 물로만 만든 사케를 말합니다. 슌마이슈는 이름 그대로 순수하게 쌀로만 만든 술, 양조 알코올을 사용하지 않기 때문에 쌀 본연의 감칠맛과 단맛, 감칠맛, 포근함, 쌀 특유의 향을 즐길 수 있습니다. 차가운 타입부터 뜨거운 타입의 술까지 다양한 온도대에서 즐길 수 있는 것도 특징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혼죠조슈(本醸造酒, 본양조주) 혼죠조슈는 쌀과 쌀 누룩, 물 외에 양조 알코올을 첨가하여 만듭니다. 또, 정미 비율은 7..

[니혼슈] 2. 니혼슈(日本酒)에 대한 이해_원료, 제조법, 발효시 조건에 따른 '독테이메이쇼슈(特定名称酒, 특정명칭주)'의 차이

원료, 제조법에 따라 분류되는 '특정명칭주(特定名称酒)‘ '특정명칭주(特定名称酒)’는 크게 나누면, '쥰마이슈(純米酒, 순미주)', '혼죠조슈(本醸造酒, 본양조주)', '긴죠슈(吟醸酒, 음양주)'의 3가지로 분류됩니다. 원료의 차이 사케의 원료는 '쌀, 쌀누룩과 물'입니다. 이 것은 세 종류의 '특정명칭주(特定名称酒)‘에 모두 적용됩니다. '쥰마이슈(純米酒, 순미주)'는 '쌀, 쌀누룩과 물'로만 만들어져 있으며, '혼죠조슈(本醸造酒, 본양조주)', '긴죠슈(吟醸酒, 음양주)'는 그것에 양조 알코올이 첨가되어 있습니다. 덧붙여서 양조 알코올은 갑류소주(甲類焼酎)와 같은 방법으로 만들어진 증류주(蒸留酒)로 고농도 소주와 같은 것입니다. 양조 알코올을 첨가하는 것은 에도시대 무렵부터 행해지고 있어 알코올 도수..

[니혼슈] 1. 니혼슈(日本酒)에 대한 이해_니혼슈(日本酒)의 정의

니혼슈(日本酒)의 종류최근에는 사케 전문점뿐만 아니라 레스토랑이나 이자카야에서도 다양한 지역의 사케를 제공하는 가게가 많아졌습니다. 음료 메뉴에도 일본술 관련하여 다양한 토속주의 이름이 진열되어 있는 것도 드물지 않게 되었습니다.이러한 이유로 니혼슈를 선택할 때 무엇을 기준으로 선택하는 것인가 되려 조금 어려운 일이 되었습니다. 마음에 들었던 니혼슈의 종류를 찾을 수 없는 경우 산지와 가격, 메뉴에 첨부된 설명서 등 다양한 정보를 참고하는 것에 선택을 의지하게 됩니다. 그러나 같은 브랜드의 니혼슈라도 '쥰마이슈**(純米酒 **, 순미주**)', '혼죠조슈**(本醸造酒**, 본양조주**)', '긴죠슈**(吟醸酒**, 음양주**)'처럼 여러 종류가 있고, 왠지 모르지만 좋은 술 같다는 등의 이미지로서 접근하..

[서서마시는 술] 일본의 술 문화, 다치노미(立ち飲み)의 의미와 유래

다치노미(立ち飲み)의 의미 다치노미(立ち飲み)는 의자없이 서서 먹고 마시는 형태의 술집을 말합니다. 사전적 의미로는 '立つ(서다) + 飲む(마시다) → 立ち(서서)飲み(마시기) = 立ち飲み(서서마시기)'와 같습니다. 이와 비슷하게 사용되는 단어는 '立つ(서다) + 読む(읽다) → 立ち(서서)読み(읽기) = 立ち読み(서서 읽기)'라는 표현 등이 있습니다. 다치노미(立ち飲み)와 유사한 가쿠우치(角打ち) 술집 매장에 마련된 공간으로 서서 마시며 술을 즐기는 또 다른 이름을 ‘가쿠우치(角打ち)'라고 합니다. 다양한 종류의 술을 조금씩, 저렴하게 즐길 수 있다고 하는 특징이 있습니다. 가쿠우치는 '모퉁이, 뿔' 등의 의미로, 가쿠우치의 어원에는 여러 설이 있습니다. 술집 점포의 매장에서 측량해서 팔았던 술을 됫술..

[일본의 술] 니혼슈 '쿠보타(久保田)'

쿠보타(久保田)란 창업 당시의 상호명이 '쿠보타야(久保田屋)'의 이름을 따서 오늘날의 ‘쿠보타'라는 이름에 정착합니다. 쿠보타는 담백하고 깊은 맛이 있어, 연령과 성별에 상관없이 인기가 높은 술입니다. 니가타현의 토속주, 쿠보타(久保田) 쿠보타는 물도 주미(酒米)도 니가타현(新潟県) 산을 고집한 이른바 진정한 토속주입니다. 그 깔끔한 식감과 담백한 맛은 니가타현내에서도 특히 경도가 낮은 연수와 니가타현 태생의 쌀 '오백만석(五百万石)에서 탄생했습니다. 쿠보타는 ’농양일관(農醸一貫)'을 목표로 쌀농사부터 술제조까지 일관되게 이상적인 쌀을 만드는 것을 추구하고 있습니다. 쿠보타(久保田)의 종류: 치쥬(千寿: 천수)와 만쥬(萬寿: 만수) 니혼슈 쿠보타의 등급이나 가격은 매우 다양합니다. 향기와 맛, 음용법도 ..

[일본 술문화] 뜨겁게 마시는 니혼슈 '아츠캉'의 온도에 따른 이름 구별

아츠캉(熱燗)이란 니혼슈는 온도에 따라 다른 맛과 향을 즐길 수 있는 매력이 있습니다. 특히 아츠캉은 겨울 풍경의 하나로 일반적으로 잘 알려진 니혼슈를 즐기는 방법 입니다. 추운 계절에 따끈따끈한 술을 마시면 몸이 따뜻해지면서 편안한 시간을 보낼 수 있습니다. 이번 포스팅에서는 니혼슈를 뜨겁게 마시는 타입의 아츠캉이 무엇인지, 따뜻하게 데운 적절한 온도와 만드는 법, 보다 맛있게 즐기는 법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아츠캉(熱燗)의 적절한 온도 아츠캉은 니혼슈를 50℃정도까지 데운 뒤에 마시는 방법입니다. 도쿠리(徳利: 아가리가 잘록한 술병)와 오쪼코(お猪口:작은 사기 잔)까지 온도가 전달될 정도로 뜨거운 온도대에서 따뜻하게 함으로써 샤프한 향과 맛을 즐길 수 있습니다. 추운 겨울에 마시는 경우가 많..

[일본 술문화] 이자카야 좌석 타입의 이해. 다리를 아래로 뻗을 수 있는 편한 좌식?

이자카야의 좌석 타입은 여러 형태입니다. 우리나라의 경우는 카운터와 테이블 형태, 좌식 테이블을 중심으로 방석 위에 앉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그러나 일본 이자카야의 경우는 하나가 더 추가가 됩니다. 좌식 형태이지만, 테이블 아래에 40cm의 전후로 내려간 바닥 구조가 있는 테이블 석이 있습니다. 이를 호리고타츠(掘りごたつ) 타입의 좌석이라고 합니다. 다다미 방(座敷, 자시키)의 호리고타츠(掘りごたつ) 호리고타츠는 다다미 방에 직접 앉으면서도 의자에 앉는 것과 같은 상태에서 술과 식사를 할 수 있는 좌석입니다. 테이블석과 좌식, 양쪽의 장점을 도입한 호리고타츠는 일정한 장시간 계속 앉아 있을 수 있는, 이동하기 어렵지 않은 타입의 좌석입니다. 넓은 공간을 이용하여 많은 인원이 앉을 수 있도록 되어 있어 회..

[일본 술문화] '니혼슈' 제대로 즐기기, 온도에 따라 즐기는 니혼슈

니혼슈는 폭넓은 음용 온도에서 즐길 수 있는 세계적으로 드문 술이라고 합니다. 니혼슈와 온도와의 관계를 이해하면 보다 다양한 맛을 즐길 수 있다고 합니다.      니혼슈(日本酒)의 세 종류니혼슈는 온도에 따라 아츠캉(熱燗), 레이슈(冷酒), 히야(冷や)로 구별됩니다. 추운 날씨가 되면 아츠캉을 찾는 분들이 늘어납니다. 아츠캉은 뜨겁게 데운 술을 말합니다. 일반적으로 사람들이 혼란스러워하는 것은 레이슈(冷酒)와 히야(冷や)입니다. 일본인들도 정확하게 이해하지 못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한자에서 유추할 수 있듯이 같은 한자인 '냉(冷)을 사용하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그 뜻을 통해 레이슈와 히야를 구분할 수 있습니다.       레이슈(冷酒)와 히야(冷や)의 구별 실제로 일본어 사전에 레이슈라고 하면, '데우..

[일본 술문화] 니혼슈(일본주)와 쇼츄(소주)의 차이

니혼슈(日本酒, 일본주)란니혼슈는 가을에 수확된 쌀을 이용하여 기온을 낮춰 잡균이 증식하기 어려운 겨울에 제조하여 봄부터 여름까지 저장 숙성시켜 출하하는 등의 일본의 뚜렷한 사계절과 결합하여 발전해 온 주류입니다.     니혼슈(日本酒) 쇼추(焼酎)의 역사일본에서도 두 종류의 술의 역사에 대해서는 정확하지 않다고 합니다. 니혼슈는 기원전 500~1000년경 벼농사의 전래로 쌀에 의한 사케(酒) 만들기(=니혼슈 만들기)가 시작되었다고 합니다. 반면, 쇼츄의 역사는 1500년대 초반에 최초의 쇼츄가 만들어졌고, 그 역사는 500년 정도 입니다. 일본에서 마셔온 역사의 길이는 압도적으로 니혼슈가 더 길다고 할 수 있습니다. 니혼슈와 쇼츄는 일본에서 발전해 온 술이지만 전혀 다른 술입니다.      니혼슈(日本..

[일본 술문화] 알코올 메뉴를 고르는 기준에 대하여

일본 여행을 가면 이자카야에 들러 일본의 술 문화를 즐기는 것을 기대하기도 합니다. 한국과 술의 종류와 맛에 조금 차이가 있어 궁금증을 자아낼 수 있습니다. 일본은 시판 주류가 매우 다양하게 나오고 있으며, 남녀와 세대에 따른 신제품 개발도 신중하게 진행합니다. 강한 알코올을 추구하는 문화는 아닙니다만, 이자카야에서 다양한 메뉴를 즐기며 회식을 하고, 혼술과 퇴근길에 자판기 맥주를 마시는 것은 일상적인 모습입니다. 일본의 술을 어떤 기준으로 즐기면 좋을지 고민하는 분들이 계시다면, 그 기준에 대해 아래 내용을 체크해 보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알코올 메뉴를 고르는 기준에 대하여 알코올 메뉴를 선택하는 기준은 개인의 취향에 따라 달라지겠습니다만, 그 기준을 정할 때는 원재료, 향에 따른 부원료, 알코올..

[일본 술문화] 이자카야 첫 잔? '하이볼, 츄하이, 사와' 편

일본의 생활과 문화에 대해 더 많이 알고 싶다면 아래를 클릭해 보세요.    일본을 여행할 때, 대부분의 여행객은 이자카야(居酒屋)에 들러 다양한 안주와 술을 즐기게 됩니다. 술을 즐길 줄 모르는 분들도 안주를 즐기는 재미로 이자카야에 들러봐도 좋습니다. 이자카야의 안주들은 대부분 작은 접시에 적은 양의 요리가 나오기 때문에 다양하게 즐길 수 있다는 것이 장점입니다.     "당신은 첫 잔으로 무엇을 마시겠습니까?"이자카야에 가면, 안주가 나오기 전에 바로 술 주문을 하게 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첫 잔에 어떤 술을 가장 많이 마시는지 질문을 했다고 합니다. 술을 즐기는 사람들에게 질문을 한 결과 맥주(53.3%)라고 답한 사람이 가장 많았다고 합니다. 이어 발포주, 가게 별 특징이 있는 맥주, 또는 제3..

[일본 술문화] 2. 최신 추천 맥주 - 제 3의 맥주 신 장르 편

맥주(ビール), 발포주(発泡酒), 제3의 맥주(第三の ビール)의 차이 맥주와 발포주, 제3의 맥주는 맥주를 만드는 데 사용된 재료에 따라 종류를 구분하는 용어입니다. 모두 호박색을 하고 있으며, 발포성 알코올음료에 해당합니다. 일반적으로 구분해야 할 내용은 생맥주와 기타 다른 맥주인 발포주와 신장르, 제3의 맥주를 구분하는 것입니다. 일본의 주세법에 따라 맥아를 사용하는 비율이 50% 미만이거나 맥주에서 사용 가능한 부원료의 양을 초과한 것이 발포주 입니다. 그리고, 보리에서 추출한 스프리츠(spirits, 알코올 성분이 강한 증류수, 진과 럼, 위스키, 보드 등)를 첨가하거나 맥아를 사용하지 않는 것은 '신장르'나 '제3의 맥주'로 불리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비교적 가격이 저렴해 손쉽게 맥주와 같은 맛..

[일본 술 문화] 1. 일본 추천 맥주 '발포주(発泡酒) 편'

맥주(ビール), 발포주(発泡酒), 제3의 맥주(第三の ビール)의 차이 맥주와 발포주, 제3의 맥주는 맥주를 만드는 데 사용된 재료에 따라 종류를 구분하는 용어입니다. 모두 호박색을 하고 있으며, 발포성 알코올음료에 해당합니다. 일반적으로 구분해야 할 내용은 생맥주와 기타 다른 맥주인 발포주와 신장르, 제3의 맥주를 구분하는 것입니다. 일본의 주세법에 따라 맥아를 사용하는 비율이 50% 미만이거나 맥주에서 사용 가능한 부원료의 양을 초과한 것이 발포주입니다. 그리고, 보리에서 추출한 스프리츠(spirits, 알코올 성분이 강한 증류수, 진과 럼, 위스키, 보드 등)를 첨가하거나 맥아를 사용하지 않는 것은 '신장르'나 '제3의 맥주'로 불리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비교적 가격이 저렴해 손쉽게 맥주와 같은 맛을..

[일본 술문화] 이자카야 첫 잔 ‘맥주편’ 발포주 맥주 차이

일본을 여행할 때, 대부분의 여행객은 이자카야(居酒屋)에 들러 다양한 안주와 술을 즐기게 됩니다. 술을 즐길 줄 모르는 분들도 안주를 즐기는 재미로 이자카야에 들러봐도 좋습니다. 이자카야의 안주들은 대부분 작은 접시에 적은 양의 요리가 나오기 때문에 다양하게 즐길 수 있다는 것이 장점입니다. "당신은 첫 잔으로 무엇을 마시겠습니까?" 이자카야에 가면, 안주가 나오기 전에 바로 술 주문을 하게 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첫 잔에 어떤 술을 가장 많이 마시는지 질문을 했다고 합니다. 술을 즐기는 사람들에게 질문을 한 결과 맥주(53.3%)라고 답한 사람이 가장 많았다고 합니다. 이어 발포주, 가게 별 특징이 있는 맥주, 또는 제3의 맥주(19.8%), 다음은 츄하이와 사워 칵테일(13.3%)의 순서였다고 합니다..

[일본 술 문화] 이자카야 오토시 비용과 거절 방법은?

'오토시(お通し)'의 비용 메뉴에 적혀있지 않은 안주이기 때문에 거절하려고 해도 손님들 입장에서는 거절할 근거가 없는 것입니다. 사실 '오토시(お通し)'는 '자릿세'처럼 취급되고 있기 때문에 기본적으로 거절하기 어려운 형태가 대부분입니다. 고객이 거절하고 싶다고 요청을 하더라도, 가게에 따라 대응은 다양하고 통일되어 있지 않은 것이 현실이라고 합니다. 즉 '오토시(お通し)'에 대한 존재를 알고 있다 하더라도 그 요청을 거절할 수 있는 가게도 있고 거절할 수 없는 가게도 있다는 의미가 됩니다. 가게의 방침에 따라서는 '오토시(お通し)'에 대해 고객이 거절 요청을 해왔을 때 '오토시(お通し)'를 내오지 않고 돈을 받지 않는 가게도 있고, '오토시(お通し)'를 내오지 않으면서 돈을 받는 가게도 있다고 합니다...

[일본 술문화] 이자카야에서 지불하는 '오토시'의 유래

이자카야 방문 시, '오토시(お通し)' 알고 있어야 일본의 이자카야나 작은 요리점에는 ‘오토시(お通し)'라는 문화가 있습니다. 그러나 이것은 외국인 관광객이 알기 어려운 문화의 형태입니다. 주문하지 않은 음식임에도 상차림에 포함되어 버려, 기본 안주와 반찬 정도로 여기고 모르는 채 먹어버리게 되는 음식이 그것입니다. 이러한 방식으로 언급을 하는 이유는 '오토시(お通し)'에는 비용이 들 수 있기 때문입니다. 주문한 술과 음식의 가격보다 조금 비싸게 비용을 치렀다 생각이 들 때면, '오토시(お通し)'비용을 지불했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한국에서는 일종의 '자릿세' 개념으로 이해하면 될 것 같습니다. 지역에 따라서는 '츠키다시(突き出し)'라고 칭하기도 합니다. 한국의 횟집을 방문하게 되면 한상 크게 차려지는 반..

[JAPAN 술문화] 일본의 이자카야 (居酒屋; izakaya)의 형태 변화

지금의 이자카야 대형 체인점인 와타미(和民), 텐구(天狗), 쇼야(庄や) 등 대형 이자카야 체인이 대두된 것은 80년대 들어 츄하이(チューハイ: 저알콜 음료)와 사워(サワー: 위스키·브랜디·소주에 레몬이나 라임의 주스를 넣어 신 맛을 낸 칵테일) 등장과 함께다. 샐러리맨을 비롯해 학생과 직장인, 가족 단위로도 선술집 체인으로 찾아가게 되었습니다. 와타미는 식사도 겸할 수 있는 술집 '거식집(居食屋) 콘셉트로 급성장했습니다. 2000년대에 들어서면서 이자카야가 디자이너 레스토랑화되면서 객단가도 4~6천 엔인 ‘어퍼 선술집’이나 개인실을 취급하는 ‘개인실 선술집’도 유행하기 시작했습니다. 이외에도 다양한 형태의 이자카야가 생겨났는데, 그중에는 세련된 공간에서 조명과 함께 재즈를 틀어주는 다이닝 스타일도 한 ..

[JAPAN 술 문화] 일본의 이자카야 (居酒屋; izakaya)에 대하여

일본의 이자카야(居酒屋; izakaya)는 서양의 선술집이나 한국의 술집과 같이 삼삼오오 모여 술과 요리를 즐기기 위한 장소입니다. 이자카야의 기원은 나라 시대까지 거슬러 가지만, 오늘날 모습의 시작은 에도시대(江戶]時代)부터라고 이해할 수 있습니다. 술의 양을 재어 팔던 술집이 그 자리에서 술을 마시게 하고 가벼운 안주도 내놓게 되면서 '계속 앉아 술 마시는' 모습에서 그 의미가 생겼다고 합니다. '이(居)는 '있다, 존재하다'라는 뜻을 가진 일본어 居る [いる; iru]에서 유래하였고, '술집'을 의미하는 '사케야(酒屋; さけや, sakeya)'라는 단어가 문법적 변화를 거쳐 이자카야(居酒屋; izakaya)로 불리게 되었습니다. 전후 잿더미가 남긴 장소 등에서 생겨난 간이 술집과 서서 마시는 술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