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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r. Walle

일본의 음식 문화 149

[스키야키] 일본 전골 요리 '스키야키(鋤焼き)'. 스키야키와 샤브샤브 차이

스키야키((鋤焼き)의 의미 스키야키는 얇게 썬 소고기 또는 닭고기, 돼지고기를 양파와 야채, 간장과 함께 즉석에서 조리해서 먹는 전골요리를 말합니다. 일반적으로 파나 두부, 시라타키(실곤약) 등의 건더기를 이용하여 계란을 찍어 먹습니다. 간사이 지방과 간토 지방에서 약간의 조리법이 다른 것이 특징입니다.      스키야키(鋤焼き)의 유래스키야키는 농기구의 쟁기(鋤;すき)에서 붙여진 설이 유력합니다. 에도시대에는 냄비 대신 농구기의 쟁기날 부분을 불에 올려 생선이나 두부를 구워 먹었다고 합니다. 칸사이에서는 원래 철판을 대신한 쟁기에 조개나 생선을 굽는 우오스키(魚すき)와 오키스키(沖すき)라고 불리는 요리가 존재했습니다. 그 쟁기에 쇠고기를 구운 것을 스키야키라고 부르게 된 것이 어원으로 여겨집니다. 일반..

[라멘] 일본식 라멘(ラーメン)의 유래

일본을 방문하면 일본 라멘을 즐기는 외국인들이 많이 있습니다. 요즘은 한국에서도 심심치 않게 일본식 라멘 가게가 있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오늘 포스팅에서는일본의 라멘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라멘(ラーメン)'의 의미일본에도 밀반죽을 칼로 잘로 만드는 납작한 면이나 완탕과 같은 폭넓은 면 등 다양한 면이 있습니다. 그리고 그중 하나가 라멘(拉面, ラーメン)이라고 불리는 것입니다. '라(拉, ラー)'는 중국어로 '늘리다'와 '당기다'라는 뜻입니다. 즉 반죽을 당겨 펴서 만드는 면을 라면이라고 부릅니다.   일본에서 최초로 라면을 먹은 인물라멘은 에도시대에 일본에 소개되었습니다. 약 200년 전 1965년 일본인 최초로 미토번의 제2대 번주 도쿠가와 미츠쿠니(徳川光圀: 에도 시대 전기의 다이묘..

[일본 술문화] 뜨겁게 마시는 니혼슈 '아츠캉'의 온도에 따른 이름 구별

아츠캉(熱燗)이란 니혼슈는 온도에 따라 다른 맛과 향을 즐길 수 있는 매력이 있습니다. 특히 아츠캉은 겨울 풍경의 하나로 일반적으로 잘 알려진 니혼슈를 즐기는 방법 입니다. 추운 계절에 따끈따끈한 술을 마시면 몸이 따뜻해지면서 편안한 시간을 보낼 수 있습니다. 이번 포스팅에서는 니혼슈를 뜨겁게 마시는 타입의 아츠캉이 무엇인지, 따뜻하게 데운 적절한 온도와 만드는 법, 보다 맛있게 즐기는 법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아츠캉(熱燗)의 적절한 온도 아츠캉은 니혼슈를 50℃정도까지 데운 뒤에 마시는 방법입니다. 도쿠리(徳利: 아가리가 잘록한 술병)와 오쪼코(お猪口:작은 사기 잔)까지 온도가 전달될 정도로 뜨거운 온도대에서 따뜻하게 함으로써 샤프한 향과 맛을 즐길 수 있습니다. 추운 겨울에 마시는 경우가 많..

[일본 술문화] 이자카야 좌석 타입의 이해. 다리를 아래로 뻗을 수 있는 편한 좌식?

이자카야의 좌석 타입은 여러 형태입니다. 우리나라의 경우는 카운터와 테이블 형태, 좌식 테이블을 중심으로 방석 위에 앉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그러나 일본 이자카야의 경우는 하나가 더 추가가 됩니다. 좌식 형태이지만, 테이블 아래에 40cm의 전후로 내려간 바닥 구조가 있는 테이블 석이 있습니다. 이를 호리고타츠(掘りごたつ) 타입의 좌석이라고 합니다. 다다미 방(座敷, 자시키)의 호리고타츠(掘りごたつ) 호리고타츠는 다다미 방에 직접 앉으면서도 의자에 앉는 것과 같은 상태에서 술과 식사를 할 수 있는 좌석입니다. 테이블석과 좌식, 양쪽의 장점을 도입한 호리고타츠는 일정한 장시간 계속 앉아 있을 수 있는, 이동하기 어렵지 않은 타입의 좌석입니다. 넓은 공간을 이용하여 많은 인원이 앉을 수 있도록 되어 있어 회..

[일본 술문화] '니혼슈' 제대로 즐기기, 온도에 따라 즐기는 니혼슈

니혼슈는 폭넓은 음용 온도에서 즐길 수 있는 세계적으로 드문 술이라고 합니다. 니혼슈와 온도와의 관계를 이해하면 보다 다양한 맛을 즐길 수 있다고 합니다.      니혼슈(日本酒)의 세 종류니혼슈는 온도에 따라 아츠캉(熱燗), 레이슈(冷酒), 히야(冷や)로 구별됩니다. 추운 날씨가 되면 아츠캉을 찾는 분들이 늘어납니다. 아츠캉은 뜨겁게 데운 술을 말합니다. 일반적으로 사람들이 혼란스러워하는 것은 레이슈(冷酒)와 히야(冷や)입니다. 일본인들도 정확하게 이해하지 못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한자에서 유추할 수 있듯이 같은 한자인 '냉(冷)을 사용하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그 뜻을 통해 레이슈와 히야를 구분할 수 있습니다.       레이슈(冷酒)와 히야(冷や)의 구별 실제로 일본어 사전에 레이슈라고 하면, '데우..

[일본 술문화] 니혼슈(일본주)와 쇼츄(소주)의 차이

니혼슈(日本酒, 일본주)란니혼슈는 가을에 수확된 쌀을 이용하여 기온을 낮춰 잡균이 증식하기 어려운 겨울에 제조하여 봄부터 여름까지 저장 숙성시켜 출하하는 등의 일본의 뚜렷한 사계절과 결합하여 발전해 온 주류입니다.     니혼슈(日本酒) 쇼추(焼酎)의 역사일본에서도 두 종류의 술의 역사에 대해서는 정확하지 않다고 합니다. 니혼슈는 기원전 500~1000년경 벼농사의 전래로 쌀에 의한 사케(酒) 만들기(=니혼슈 만들기)가 시작되었다고 합니다. 반면, 쇼츄의 역사는 1500년대 초반에 최초의 쇼츄가 만들어졌고, 그 역사는 500년 정도 입니다. 일본에서 마셔온 역사의 길이는 압도적으로 니혼슈가 더 길다고 할 수 있습니다. 니혼슈와 쇼츄는 일본에서 발전해 온 술이지만 전혀 다른 술입니다.      니혼슈(日本..

[타코야키] 2023 오사카 타코야키 추천 9곳. 3 / 타코야키 파크 소개

7. 타코야키 18번 니시나카지마 본점(たこ焼十八番西中島本店): 한큐 전철 난바역에서 도보 1분 겉은 바삭하고 속은 크리미 한 것이 특징이며, 그 맛에 중독이 된다고 합니다. 난바역을 나오자마자 위치한 점포가 사무실 거리와 가깝기 때문에 퇴근길에 들르는 사람들이 많은 가게입니다. 이곳의 타코야키는 우유가 블렌딩 된 오리지널 반죽에 텐카스(튀김을 만들 때 생기는 튀김옷의 찌꺼기)를 튀김옷처럼 하는 독자적인 제조법을 갖고 있다고 합니다. 일반적인 타코야키와의 외형이 차별화 되며, 겉은 크리스피하고 내부는 크리미 한 맛도 독특한 맛을 내는 것이 특징입니다. 한 번 물면 두 번 맛있는 타코야끼라고 합니다. 타코야키 18번 니시나카지마 본점(たこ焼十八番西中島本店)주소: 오사카부 오사카시 요도가와구 니시나카지마 3..

[타코야키] 2023 오사카 타코야키 추천 9곳. 2

4. 타마고 타코야키 히요코(玉子たこ焼きひよこ): 신사이바시역에서 도보 7분, 나가호리바시역 도보 7분 달걀이 가득하고 부드러우면서도 걸쭉한 식감이 좋다는 평가입니다. 부담 없이 멋스럽게 즐길 수 있는 BAR 스타일의 점포입니다. 퇴근길이나 데이트에 타코야키를 먹으면서 한잔 하는 방법도 있습니다. 계란이 듬뿍 들어간 오리지널 반죽을 사용하는 것이 특징으로, 일반적인 레시피의 4배나 되는 계란을 사용하여 굽는 방법과 소스에도 신경을 쓴다고 합니다. 50엔(약 500원)에 치즈나 토핑도 추가 가능하다고 합니다. 특제 육수로 먹는 '히요코 타코야키 아카시 풍(ひよこたこ焼き明石風)'은 걸쭉함이 더 좋아져 맛이 좋다고 합니다. 타마고 타코야키 히요코(玉子たこ焼き ひよこ) 주소: 오사카부 오사카시 주오구 미나미후나..

[타코야키] 2023 오사카 타코야키 추천 9곳. 1

오사카를 방문한다면 타코야키를 먹습니다. 오카사 향토 음식이기도 하고, 간식과 술안주로도 잘 맞아 다양하게 즐기기 좋은 음식입니다. 오늘 포스팅에서는2023년 오사카 추천 타코야키 9개 명소중 3곳을 소개하겠습니다. 그리고, 이 중에는 추천 6개 매장이 한꺼번에 모이는 'TAKOPA (TAKOYAKI PARK)'도 포함될 예정입니다. 1. 타마야 본점(玉屋 本店): 텐진바시스지 6초메역(天神橋筋6丁目駅) 동그란 타코야키이지만 플레이팅에도 신경을 쓴 메뉴가 호평입니다. 타코야키의 가능성을 알아본 전 프렌치 요리사가 문을 열었다고 합니다. 반죽의 육수는 오마르 새우(망치새우, 가재의 일종) 등 20여 종의 식재료를 3일간 푹 삶아 만들어졌으며 입안에 넣는 순간 감칠맛이 퍼진다고 합니다. 또한, 시각으로 즐길..

[쿠시카츠] 오사카의 명물 쿠시카츠(串カツ) 알아보기

쿠시카츠(串カツ)란 쿠시카츠(串カツ)는 돈카츠 보다 먹기 좋은 형태를 연구한 뒤 나온 것으로 쇠고기 채소 해산물 등 다양한 소재를 사용합니다. 주로 제철 야채와 해산물, 고기 등을 꼬치에 꽂아 한입 크기로 튀김옷을 입혀 기름에 튀겨낸 일본 음식을 가리킵니다. 쿠시카츠(串カツ)가 유명한 지역 쿠시카츠(串カツ)는 오사카의 신세계( 오사카부 나미하야구에 있는 변두리)를 중심으로 퍼졌기 때문에 오사카를 대표하는 음식 중의 하나로 널리 알려져 있습니다. 통천각(通天閣: 1912년 7월 지어진 75m 타워)에서 친숙한 음식으로 다이쇼(大正: 1912년~1926년) 말기부터 쇼와(昭和: 1926년~1989년 사이의 60년)초기에 나왔다고 합니다. 쿠시카츠(串カツ)의 기원 쿠시카츠(串カツ)의 기원에서 대해서는 여러설이..

[일본의 간식과 디저트] '신참자' 카가 교이치로 형사를 따라가는 도쿄 니혼바시 닌교마치의 '닌교야키'

일본 드라마 는 히가시노 게이고의 동명 소설 가 원작입니다. 에서는  카가 교이치로 형사가 활약을 합니다. 카가 형사 시리즈는 영화 와 , 등 여러 편이 있고, 완성도가 좋고 볼 만한 점이 많은 드라마입니다. 카가 형사가 소속은 니혼바시서 입니다. 드라마에서 작게 볼만한 점은 카가 형사가 니혼바시의 닌교마치를 돌아다니며 주변의 정겨운 분위기와 음식과 간식을 즐기는 장면이 곳곳에 나옵니다. 이러한 내용은 드라마와 영화에서 상당히 볼 만한 부분으로 등장합니다. 카가 형사의 인간적인 면이 드러나는 부분으로 매력적인 그가 어떤 즐거움을 추구하는지에 대한 호기심을 해결할 수 있어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장면들입니다.     니혼바시(日本橋 ) 지명의 유래도쿄도 추오구(東京都中央区)에 있는 니혼바시(日本橋)의 지명은..

[일본의 요리] 찌라시즈시와 바라즈시

오늘은 초밥집의 메뉴나 레시피에서 볼 수 있는 '바라즈시’와 ‘찌라시즈시'를 소개하려고 합니다. 둘 다 외형이 비슷하기 때문에 호칭이 다를 뿐이라고 생각하는 사람이 많습니다만, 약간의 차이가 있습니다. 바라즈시(ばら寿司) 바라즈시는 초밥에 잘게 썬 재료를 섞어 만드는 초밥을 말합니다. 재료는 새우와 생선 등의 해산물을 비롯해 표고버섯과 고야도후(高野豆腐: 얼려 건조한 두부), 계란 등 다양합니다. 바라즈시의 '바라(ばら)'는 '따로따로'의 의미로, 재료를 한데 뭉치는 것이 아닌, 각각의 재료를 초밥과 함께 섞는 것을 의미합니다. 명한 바라즈시는 교도부 단고지방에만 있는 매콤 달콤하게 조린 고등어를 잘게 썰어 흩뿌린 것이 특징인 '단고바라즈시(丹後ばらずし: 매콤 달콤하게 조린 고등어를 잘게 썰어 흩뿌린 것..

[일본 술문화] 알코올 메뉴를 고르는 기준에 대하여

일본 여행을 가면 이자카야에 들러 일본의 술 문화를 즐기는 것을 기대하기도 합니다. 한국과 술의 종류와 맛에 조금 차이가 있어 궁금증을 자아낼 수 있습니다. 일본은 시판 주류가 매우 다양하게 나오고 있으며, 남녀와 세대에 따른 신제품 개발도 신중하게 진행합니다. 강한 알코올을 추구하는 문화는 아닙니다만, 이자카야에서 다양한 메뉴를 즐기며 회식을 하고, 혼술과 퇴근길에 자판기 맥주를 마시는 것은 일상적인 모습입니다. 일본의 술을 어떤 기준으로 즐기면 좋을지 고민하는 분들이 계시다면, 그 기준에 대해 아래 내용을 체크해 보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알코올 메뉴를 고르는 기준에 대하여 알코올 메뉴를 선택하는 기준은 개인의 취향에 따라 달라지겠습니다만, 그 기준을 정할 때는 원재료, 향에 따른 부원료, 알코올..

[일본 술문화] 이자카야 첫 잔? '하이볼, 츄하이, 사와' 편

일본의 생활과 문화에 대해 더 많이 알고 싶다면 아래를 클릭해 보세요.    일본을 여행할 때, 대부분의 여행객은 이자카야(居酒屋)에 들러 다양한 안주와 술을 즐기게 됩니다. 술을 즐길 줄 모르는 분들도 안주를 즐기는 재미로 이자카야에 들러봐도 좋습니다. 이자카야의 안주들은 대부분 작은 접시에 적은 양의 요리가 나오기 때문에 다양하게 즐길 수 있다는 것이 장점입니다.     "당신은 첫 잔으로 무엇을 마시겠습니까?"이자카야에 가면, 안주가 나오기 전에 바로 술 주문을 하게 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첫 잔에 어떤 술을 가장 많이 마시는지 질문을 했다고 합니다. 술을 즐기는 사람들에게 질문을 한 결과 맥주(53.3%)라고 답한 사람이 가장 많았다고 합니다. 이어 발포주, 가게 별 특징이 있는 맥주, 또는 제3..

[일본 술문화] 2. 최신 추천 맥주 - 제 3의 맥주 신 장르 편

맥주(ビール), 발포주(発泡酒), 제3의 맥주(第三の ビール)의 차이 맥주와 발포주, 제3의 맥주는 맥주를 만드는 데 사용된 재료에 따라 종류를 구분하는 용어입니다. 모두 호박색을 하고 있으며, 발포성 알코올음료에 해당합니다. 일반적으로 구분해야 할 내용은 생맥주와 기타 다른 맥주인 발포주와 신장르, 제3의 맥주를 구분하는 것입니다. 일본의 주세법에 따라 맥아를 사용하는 비율이 50% 미만이거나 맥주에서 사용 가능한 부원료의 양을 초과한 것이 발포주 입니다. 그리고, 보리에서 추출한 스프리츠(spirits, 알코올 성분이 강한 증류수, 진과 럼, 위스키, 보드 등)를 첨가하거나 맥아를 사용하지 않는 것은 '신장르'나 '제3의 맥주'로 불리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비교적 가격이 저렴해 손쉽게 맥주와 같은 맛..

[일본 술 문화] 1. 일본 추천 맥주 '발포주(発泡酒) 편'

맥주(ビール), 발포주(発泡酒), 제3의 맥주(第三の ビール)의 차이 맥주와 발포주, 제3의 맥주는 맥주를 만드는 데 사용된 재료에 따라 종류를 구분하는 용어입니다. 모두 호박색을 하고 있으며, 발포성 알코올음료에 해당합니다. 일반적으로 구분해야 할 내용은 생맥주와 기타 다른 맥주인 발포주와 신장르, 제3의 맥주를 구분하는 것입니다. 일본의 주세법에 따라 맥아를 사용하는 비율이 50% 미만이거나 맥주에서 사용 가능한 부원료의 양을 초과한 것이 발포주입니다. 그리고, 보리에서 추출한 스프리츠(spirits, 알코올 성분이 강한 증류수, 진과 럼, 위스키, 보드 등)를 첨가하거나 맥아를 사용하지 않는 것은 '신장르'나 '제3의 맥주'로 불리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비교적 가격이 저렴해 손쉽게 맥주와 같은 맛을..

[일본 술문화] 이자카야 첫 잔 ‘맥주편’ 발포주 맥주 차이

일본을 여행할 때, 대부분의 여행객은 이자카야(居酒屋)에 들러 다양한 안주와 술을 즐기게 됩니다. 술을 즐길 줄 모르는 분들도 안주를 즐기는 재미로 이자카야에 들러봐도 좋습니다. 이자카야의 안주들은 대부분 작은 접시에 적은 양의 요리가 나오기 때문에 다양하게 즐길 수 있다는 것이 장점입니다. "당신은 첫 잔으로 무엇을 마시겠습니까?" 이자카야에 가면, 안주가 나오기 전에 바로 술 주문을 하게 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첫 잔에 어떤 술을 가장 많이 마시는지 질문을 했다고 합니다. 술을 즐기는 사람들에게 질문을 한 결과 맥주(53.3%)라고 답한 사람이 가장 많았다고 합니다. 이어 발포주, 가게 별 특징이 있는 맥주, 또는 제3의 맥주(19.8%), 다음은 츄하이와 사워 칵테일(13.3%)의 순서였다고 합니다..

[일본 술 문화] 이자카야 오토시 비용과 거절 방법은?

'오토시(お通し)'의 비용 메뉴에 적혀있지 않은 안주이기 때문에 거절하려고 해도 손님들 입장에서는 거절할 근거가 없는 것입니다. 사실 '오토시(お通し)'는 '자릿세'처럼 취급되고 있기 때문에 기본적으로 거절하기 어려운 형태가 대부분입니다. 고객이 거절하고 싶다고 요청을 하더라도, 가게에 따라 대응은 다양하고 통일되어 있지 않은 것이 현실이라고 합니다. 즉 '오토시(お通し)'에 대한 존재를 알고 있다 하더라도 그 요청을 거절할 수 있는 가게도 있고 거절할 수 없는 가게도 있다는 의미가 됩니다. 가게의 방침에 따라서는 '오토시(お通し)'에 대해 고객이 거절 요청을 해왔을 때 '오토시(お通し)'를 내오지 않고 돈을 받지 않는 가게도 있고, '오토시(お通し)'를 내오지 않으면서 돈을 받는 가게도 있다고 합니다...

[일본 술문화] 이자카야에서 지불하는 '오토시'의 유래

이자카야 방문 시, '오토시(お通し)' 알고 있어야 일본의 이자카야나 작은 요리점에는 ‘오토시(お通し)'라는 문화가 있습니다. 그러나 이것은 외국인 관광객이 알기 어려운 문화의 형태입니다. 주문하지 않은 음식임에도 상차림에 포함되어 버려, 기본 안주와 반찬 정도로 여기고 모르는 채 먹어버리게 되는 음식이 그것입니다. 이러한 방식으로 언급을 하는 이유는 '오토시(お通し)'에는 비용이 들 수 있기 때문입니다. 주문한 술과 음식의 가격보다 조금 비싸게 비용을 치렀다 생각이 들 때면, '오토시(お通し)'비용을 지불했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한국에서는 일종의 '자릿세' 개념으로 이해하면 될 것 같습니다. 지역에 따라서는 '츠키다시(突き出し)'라고 칭하기도 합니다. 한국의 횟집을 방문하게 되면 한상 크게 차려지는 반..

[일본의 간식과 디저트] 일본 여행 디저트 점보슈 편의점 추천. 2

일본에서 가장 유명한 슈크림은 ‘점보 슈크림(ジャンボシュークリーム)‘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짧게 줄여서 ‘점보슈’라고 부르는 경우가 많습니다. 슈크림은 크기가 크고 풍부한 크림으로 가득 차있는 슈크림입니다. 일반적인 슈크림보다 훨씬 크기가 크며, 크림의 양도 많기 때문에 이름에 ‘점보’라는 표현이 붙었습니다. 점보 슈크림은 소비자들의 더욱 풍부하고 만족스러운 경험을 위한 경향을 반영한 것입니다.     점보 슈크림은 일본의 빵집이나 다저트가게, 편의점에서도 쉽게 찾아볼 수 있습니다. 특별한 크기만큼 다양한 크림의 종류를 맛볼 수 있는 것이 점보 슈크림입니다. 일반적인 슈크림에 비해 크림의 종류와 풍미가 더 다양합니다. 바닐라 크림 베이스가장 일반적이지만, 초콜릿, 커피, 딸기, 그린 티 등 다양한 맛의..

[일본의 간식과 디저트] 일본 여행 디저트 점보슈 유래 편의점 추천. 1

슈크림은 매우 흔하게 볼 수 있는 빵으로, 크림이 가득한 부드러운 식감이 특징입니다. 슈크림의 유래는 프랑스어인 ‘슈(choux)’에서 나왔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슈크림빵의 모양은 양배추를 연상시키며, 다른 이름으로는 ‘크림 퍼프(cream puff)’ 또는 ‘슈페이스트리(choux pastry)’로도 불립니다.  크림 패스티스리의 역사는 16세기 프랑스로 거슬러 올라갑니다. 이탈리아에서 프랑스로 온 카테린 드 메디시스(Catherine de' Medici)가 프로프리트(Profiterole)라는 작은 크림 패스티스리를 프랑스에 소개하면서 크림 패스티스리가 인기를 얻었습니다. 이후 프랑스에서 다양한 변형과 새로운 크림 패스티스리 종류들이 개발되었고, 그중 하나가 슈크림입니다   슈크림은 프랑스에서 시작되..

[JAPAN 술문화] 일본의 이자카야 (居酒屋; izakaya)의 형태 변화

지금의 이자카야 대형 체인점인 와타미(和民), 텐구(天狗), 쇼야(庄や) 등 대형 이자카야 체인이 대두된 것은 80년대 들어 츄하이(チューハイ: 저알콜 음료)와 사워(サワー: 위스키·브랜디·소주에 레몬이나 라임의 주스를 넣어 신 맛을 낸 칵테일) 등장과 함께다. 샐러리맨을 비롯해 학생과 직장인, 가족 단위로도 선술집 체인으로 찾아가게 되었습니다. 와타미는 식사도 겸할 수 있는 술집 '거식집(居食屋) 콘셉트로 급성장했습니다. 2000년대에 들어서면서 이자카야가 디자이너 레스토랑화되면서 객단가도 4~6천 엔인 ‘어퍼 선술집’이나 개인실을 취급하는 ‘개인실 선술집’도 유행하기 시작했습니다. 이외에도 다양한 형태의 이자카야가 생겨났는데, 그중에는 세련된 공간에서 조명과 함께 재즈를 틀어주는 다이닝 스타일도 한 ..

[JAPAN 술 문화] 일본의 이자카야 (居酒屋; izakaya)에 대하여

일본의 이자카야(居酒屋; izakaya)는 서양의 선술집이나 한국의 술집과 같이 삼삼오오 모여 술과 요리를 즐기기 위한 장소입니다. 이자카야의 기원은 나라 시대까지 거슬러 가지만, 오늘날 모습의 시작은 에도시대(江戶]時代)부터라고 이해할 수 있습니다. 술의 양을 재어 팔던 술집이 그 자리에서 술을 마시게 하고 가벼운 안주도 내놓게 되면서 '계속 앉아 술 마시는' 모습에서 그 의미가 생겼다고 합니다. '이(居)는 '있다, 존재하다'라는 뜻을 가진 일본어 居る [いる; iru]에서 유래하였고, '술집'을 의미하는 '사케야(酒屋; さけや, sakeya)'라는 단어가 문법적 변화를 거쳐 이자카야(居酒屋; izakaya)로 불리게 되었습니다. 전후 잿더미가 남긴 장소 등에서 생겨난 간이 술집과 서서 마시는 술집,..

[일본의 요리] 하코즈시(箱寿司; hakozushi)의 의미와 유래

하코즈시[箱寿司; hakozushi, 상자초밥]는 일본 오사카 전통 초밥의 일종입니다. 일반적으로 손으로 쥐어 만들어 낸 형태의 니기리즈시(握り寿司; nigirizushi)와는 달리 네모난 형태를 띠는 것이 특징입니다. 네모난 틀에 생선이나 어패류 등을 깔고 그 위에 초밥을 얹은 후 눌림판을 덮고 가볍게 눌러 만들어 내는 것이 특징입니다. 간사이 지방에서는 상자에 밥과 생선을 넣고 돌로 눌러 모양을 만든 다음 네모나게 썰어서 먹었는데, 이를 누른다 하여 오시즈시[押し寿司; おしずし, osizushi, (압력을 가해) 누른 생선초밥]라고 불렀다고도 합니다. 간사이 지방에서는 네모난 틀을 '밧테라[バッテーラ; (포) bateira]라고 부르며, 이는 하코즈시를 만드는 틀을 포르투갈어로 'bateria; 작은..

[일본의 음식 문화] 오마카세(お任せ; omakase)식당이 생겨난 배경

일본의 이자카야(居酒屋:いざかや, izakaya, 선술집) 문화의 영향일본 사회에서는 음식을 중요한 사회적 소통의 수단으로 여깁니다. 일본의 이자카야는 소규모 그룹이나 동료들과의 모임을 즐기는 장소로 다양한 안주와 음료를 제공하면서 인기를 끌었습니다. 이러한 이자카야 문화에서 파생된 오마카세 식당은 더욱 개인화된 서비스와 다양한 음식 경험을 제공하면서 인기를 얻게 됩니다.            쉐프와 고객 간의 신뢰와 상호작용오마카세 식당은 쉐프의 능력과 창의성을 존중하며, 고객들에게 새로운 맛과 경험을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합니다. 고객들은 쉐프의 전문성과 열정에 대해 신뢰를 가지고 음식을 맡기며, 쉐프는 고객의 취향과 요구에 부응하며 최상의 음식을 제공하기 위해 노력합니다. 오마카세 식당은 일본의 요리..

오마카세(お任せ;おまかせ)식당의 뜻과 유래

요즘 한국에서 일본의 오마카세[お任せ堂;omakase] 식당에 대한 관심이 큽니다.‘오+마카세‘는 ’お(경어)+まかせる;makaseru', ‘맡기다’라는 의미로, 주방장에게 메뉴를 선택할 수 있는 권한을 맡긴다는 의미입니다. 한국에서는 '주방특선' 등으로 말하기도 합니다. 주방장은 그날의 재료와 손님의 취향을 고려하여 최상의 요리를 제공합니다. 주방장의 실력과 책임에 따른 서비스를 신뢰한다는 의미라고 이해하면 될 것 같습니다.             오마카세의 유래오마카세(お任せ堂; omakase)의 유래는 스페인과 포르투갈 등 이베리아 반도 지역에서의 메뉴델디아 [스페인어: menú del día]와 프랑스의 타블 도트 (프랑스어: table d'hôtes, 영어: host's table, 주인의 테이블..

[일본의 요리] 마키즈시(巻き寿司; まきずし, makizushi)

마키즈시(巻き寿司; まきずし, makizushi)는 일본의 전통 음식인 스시의 한 종류로, 한국의 김밥과 같은 형태로 굴려(巻く; maku) 만드는 것을 의미합니다. 만드는 방법이 간단하여 스시 초보자들에게 인기가 많습니다. 일반적으로 밥 속의 재료는 생선, 야채, 계란, 해초 등을 사용합니다. 후토마키즈시(太巻き寿司;ふとまきずし, hutomakizushi) 후토마키즈시(太巻き寿司)는 일본의 지바현에서 유래한 마키즈시의 일종으로, 일반적인 마키즈시보다 재료가 많고 두껍습니다. 후토마키즈시의 재료로는 참치, 연어, 새우, 계란, 야채, 해초 등이 사용되며, 김에 밥과 재료를 겹겹이 쌓아 말아 만듭니다. '후토(太い; hutoi)'는 '굵다'는 뜻으로, 크기는 한 입 크기보다 큰 것도 있으며 그렇지 않은 것..

니기리즈시(握り寿司;nigirizushi) 의 의미와 만드는 방법에 따른 종류

스시(寿司;sushi)는 일본의 전통 음식으로, 신선한 생선을 밥 위에 얹어 만드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밥은 식초와 설탕, 소금으로 양념하고, 고루 뭉친 후 주재료 생선살을 얹는 것이 일반적입니다만, 야채절임을 메인 재료로 만드는 스시도 있습니다. 이번 포스팅에서는 만드는 법에 따른 스시의 종류를 소개하려고 합니다. 오늘은 니기리즈시(握り寿司;nigiri zushi)에 대해서 다뤄보려고 합니다. 니기리즈시(握り寿司;nigirizushi) 오늘날의 가장 대중적인 스시는 니기리즈시(握り寿司)입니다. '니기리+스시'는 악수(握手)의 악(握)을 사용하여 ‘쥐다(握る;にぎる、nigiru)를 뜻 하며, 문법적 변형을 거쳐 '니기리+즈시 (= 니기리+스시)'가 된 것입니다. '손으로 쥐어 만든 스시'라는 의미로..

[녹차물밥]오차즈케(お茶漬け; Otyaduke)와 후리카케(振り掛け; Furikake)의 차이

오차즈케(Otyaduke)와 후리카케(Furikake)는 일본의 조미료로 사용되는 분말과 작은 조각 형태의 향신료입니다. 두 가지 모두 밥이나 다른 요리에 뿌려 맛을 증강시키는 데 사용됩니다. 그러나 오차즈케와 후리카케는 약간 다른 특징과 사용법을 가지고 있습니다. 오차즈케(お茶漬け; Otyaduke) 차즈케(お茶漬け)의 '오차(お茶)'는 일반적으로 녹차와 맑은 국 등을 의미하며, '오차즈케(お茶漬け)'의 '즈케(漬け)'는 '담그다, 적시다'라는 의미로, 사전적 의미로는 '차에 적시다'의 의미로 이해할 수 있습니다. 요리 이름이 아닌 차를 밥에 부어먹는 식사법을 의미 합니다. 경우에 따라서는 차가 아닌 그냥 따뜻한 물(白湯;しらゆ, sirayu, 시라유)을 부은 것을 차즈케(茶漬け, tyaduke)라고 ..